독서는 “평생교육”의 지름길

2022-05-17 10:40:17

지난 4월 23일은 “세계독서일”, 그리고 연변의 “전민독서절”의 서막이 열리는 날이였다. 해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형식의 독서절 활동은 그 영향력이 점점 넓혀져 사회 각 계층의 참여도를 높혀  우리들에게 독서의 진정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전 사회적인 인식을 제고시키고 독서열기를 불러 일으키며 독서능력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한다.

독서는 지식루적의 기본방식이며 지식전수와 전승의 중요한 수단이다. 고금중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독서에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통신수단이 락후된 지난날에 있어서나 과학기술이 발달된 오늘날에 있어서나 정보의 획득과 지식루적은 주요하게 독서를 통해 이루어진만큼 독서는 인류문명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았다.

21세기 과학기술과 통신기술의 거족적인 발전과 더불어 인터넷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의 폭격을 당하고 있다. 이런 정보와 지식들은 미처 활자인쇄책에 오르기전에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한 전자출판물에 의해 독자들과 대면한다. 하여 오늘날의 독서풍경은 이전에 비해 많이 달라진것만은 틀림없다.

옛사람들이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길을 걸으라”는 말은 이젠 정말 옛말로 되여버린 것 같다. 핸드폰 달랑 하나면 세상사를 읽을 수 있으며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료해할 수 있고 명승고적을 “답사”할 수 있다. 힘들게 책장을 번지며 페지수를 기억할 필요도 없이 손가락 터치 한번으로 자기가 알고 싶은 정보를 얻는다. 발품을 들이지 않고도 보고 싶던 곳의 상황을 손금보듯 알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것들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독서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터넷을 통해 얻는 많은 정보와 지식들은 기껏해야 “고추장 맛보기”식의 시식에 불과하며 “말타고 꽃구경”하는 산책에 불과하다. 이런 것들은 네모반듯한 글자와 채색사진도 안받침되여 광의적 의미에서의 책의 범주에 속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는 인츰 사라지는 시체나 류행을 따른  정보들이 많아 일상생활에서는 실용적이지만 책의 의미와는 거리가 있는 것 이다.  같은 작품을 책으로 읽었을 때와 전자출판물로 보았을 때 정감적인 면에서나 지식획득면에서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력과 독서량은 한 나라의 국력의 증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조사에 의하면 우리 나라 평균 한사람의 독서량은 한해에 5권에 그친다고 한다. 반면 이스라엘 국민 한사람당 독서량은 60권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세계 제2경제대국인 우리 나라의 덩치에 걸맞지 않은 독서량이다.

독서에서 주력군이 되여야 할 대학생들의 독서상황도 그리 락관적이 못된다. 중국청년보의 조사재료에 의하면 국내 대학생들 중 51%의 학생들이 하루 독서시간(수업시간 외)이 1시간 미만이고 31%의 학생들이 전자출판물에 의한 독서를 한다고 한다. 대학생인 필자의 주변을 살펴봐도 소위 문학을 전공하는 문학도랍시고 중국의 고대4대명작 “서유기”, “삼국연의”, “수호전”, “홍루몽”을 책으로 통독한 학생이 몇이 되지 않는다.  “독서편식증”도 심각하여 63%의 대학생들이 소설이나 만화등 인터넷 문학작품들을 주로 열독한다고 한다. 이런 현상들은  대학생들의 지식전면발전과 전분성 지식 습득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표면적인 형식에 그치지 말고 바른 독서자세로 독서를 자기 생활의 하나의 중요한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절박하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독서의 진정한 의미와 절박성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좋은 책이란 “세월의 충격으로 침전된 사금처럼 아주 무겁거나 빛나지는 않지만 보관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이는 인류력사 과정에서 축적된 지혜의 기록이며 마치 오랜 시간 끓인 보신탕처럼 후세들의 심신건강에 심원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진정한 독서의 의미는 지식을 확충하는 외에 또 성정을 키우고 도덕을 수련하는 것이다. 즉 전문성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수양을 제고하며 시야를 넓히고 당면한 사회동태를 파악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다.

개인수양이란 마음을 다스린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마음은 령기와 움직임에 있어 너무 피로해서도 또 너무 안일해서도 안된다. 독서를 통해서야 만이 마음이 보듬어지고 정리된다. 따라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견뎌내며 난관을 뚫고나갈 방법을 생각해낸다. 반대로 독서하지 않은 사람은 역경에 부딛치면 자기의 기구한 운명이나 애매한 객관환경을 탓한다. 그래서 독서는 립신의 근본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지식과 정보가 폭발되고 “평생교육”이 지향되고 있는 오늘날,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누구나 책을 읽지 않으면 안된다.

  광의적인 의미에서 독서를 말하자면 독서는 자기수양의 승화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일종의 전승과 계승 즉 민족전통문화의 일종 릴레이다. 독자들은 마치 줄기줄기 작은 시내물처럼 한데 모여 중화민족의 문명을 이어주는 큰 강물로 될 것이며 중화의 부흥을 일떠세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좋은 음식은 한끼니를 배부르게 하지만 좋은 책 한권은 훌륭한 인생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명인들은 훌륭한 책 한권에서 인생의 리치를 깨닫고 성공의 길에 들어섰다. 책 없는 방은 정신 없는 사람과 같듯이 우리는 항상 정신적 식량인 책을 몸 가까이 하고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도덕수양과 문화수양을 쌓아가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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