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천시장의 명명 그리고…□ 김영택

2022-05-27 09:43:15

얼마 전 국무원에서는 수정을 거친 <지명관리조례>를 5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공포했다.

<조례>는 지명은 사회 기본 공공정보이고 력사문화의 중요한 담체로서 지명관리를 일층 더 강화하고 규범화하며 경제, 사회의 발전과 인민생활, 국제래왕의 수요에 적응하고 중화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현행 <조례>를 다년간 실시한 경험을 총화한 토대우에 지명관리사업이 직면한 새로운 정황과 문제에 비추어 <조례>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의 세번째 종목에서는 지명의 명명에 수요되는 신청보고자료와 이에 대한 종합평가, 전문가 론증, 의견 청취 등 요구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한 동시에 자연지리 실체에 대해 명명하거나 개명할 때 해당 부문의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연길시 해당 부문에서는 시장관리를 더 한층 규범화하기 위해 로천시장이 위치한 도로의 명칭으로 연길시의 로천시장을 명명한다고 통보하였다.

문명도시로 승격한 연길시의 현황에 비추어 로천시장의 규범화관리를 취지로 한 로천시장 명명은 시민들의 사업과 생활에 더욱 큰 편리를 가져다 주리라 믿는다.

원 북대야시장은 신촌로와 잇닿아 있다. 신촌로는 지난 세기 80년대 원래 남새밭이였던 자리에 아빠트단지를 일떠 세우고‘북대신촌’이라고 명명했고 이에 따라 신촌로도 생겨났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명명한 원 북대야시장은 ‘신촌야시장’으로 이름을 고쳤다.

한때 북대신촌은 연길시에서 가장 문제거리 아빠트단지로 되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했지만 다행히 시 관련 부문의 조력과 부동산 개발부문의 노력으로 북대신촌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잊을 수 없는 옛이야기에 젖은 곳이기에 이 원 북대야시장을‘신촌야시장’으로 명명한 그 의의가 더 깊으리라 생각한다.

10여년 간 시민들을 일찌감치 잠에서 깨여나 발길을 옮기게 했던 ‘수상시장’, ‘고양이뿔 외에는 없는 게 없다’는 그 수상시장은 ‘연길하아침시장’으로 명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참 아쉽다. 옥에 티라고 할가? 이 개칭에 대해서는 조금은 실망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선인, 나아가 후대들에게도 유감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연길에는 이른바 ‘연길하’라는 강이 없다. 그런데 어디에서 이런 난데없는 이름이 생겨났을가.

일찍 연집하(烟集河)와 연길하(延吉河)의 한어 발음이 류사하여 빚어진 오해에서 유래되여 연집강을 연길강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2007년 7월 25 일에 ‘연길강’으로 명명하기도 했었다.

연집하는 1945년부터 ‘연집하’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연길시 팔도향에서 발원해 북에서 남으로 흐르다가 연길무지개다리 아래에서 부르하통하와 합쳐 흐른다. 그뒤 지명에 관한 재조사와 더불어 연길시 해당 부문에서는 력사에 기준하고 력사를 존중하는 원칙하에 2012년 10월 17일에 또다시 ‘연집하’로 명명하고 연길시지명지에 올렸다.

연길시는 부르하통하가 서쪽으로부터 시중심을 지나 동쪽으로 흘러나가고 연집하가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시구역에 이르러 부르하통하와 합친다. 이것이 바로 연변조선족자치주 개황의 서술이자 연길시지명지가 밝혀 놓은 것이다.

상술한 력사가 알려주다싶이 연길에 없는 이른바 ‘연길하’라는 이름으로 원 수상시장을 ‘연길하아침시장’이라 명명할 것이 아니라 력사를 중요시하는 원칙과 새롭게 실시되는 <지명관리조례>에 좇아 ‘연집하 아침시장’이라고 명명함으로써 력사에 책임지고 시대에 책임지고 후세대에 유감을 남지기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엎딘 김에 절이라고 또 하나 짚어봐야 하겠다.

연길시 북대 신촌야시장과 잇닿아 있는 시민들의 휴식터는 여러해 전에 관련 부문에서 건설한 공원이였다. 이 공원의 건설 초기의 평면설계도에 따르면 그때는 ‘청양’이라고 명명한 것 같은데 그후 시간이 흐르면서 ‘공안광장’, ‘단산유원지’, ‘뢰봉광장’, ‘법치문화광장’ 등 이름이 하나 둘씩 추가되더니 지금은 ‘공안광장’, ‘뢰봉광장’, ‘법치문화광장’ 등 세 이름이 조한문으로 나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터, 놀이터로 조성한 건설초기의 ‘청양’공원은 부근의 주민들이나 해당 부서에서 정치적 행사나 민간단체의 문화, 오락 등 행사를 진행하는 데 아주 편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하지만 명명에서의 혼란은 마땅히 여러 관련 부문들이 협상하고 해결해서 시민들의 입에 잘 오르도록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명도시로 승격한 연길시는 사회의 발전, 시민생활의 부단한 향상과 더불어 정치적, 경제적 및 사회생활 면에서 새로운 명명 및 개명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하기에 명명과 개명이 절실한 부문들에서는 마땅히 당지 지방지에 의거하거나 지방지 관련 부문과 협의함으로써 명명과 개명이 자손후대들에게 유감을 조성해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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