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11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효매 왕뢰] 7일, 남부아프리카발전공동체(SADC)는 남아프리카를 SADC 림시 의장국으로 임명한다고 선포했다.

7일 저녁, SADC는 남아프리카 대통령 라마포사가 주재한 온라인 특별 정상회의를 소집했다. 회의가 끝난 후 발표된 공보에 따르면 SADC 현임 순회의장국인 마다가스카르가 최근 국내사태 영향으로 직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기에 자국의 의장국 직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SADC 조약 관련 규정에 의해 남아프리카가 SADC 림시 의장국으로 임명되였으며 임기는 2026년 8월까지이다. SADC 사무처는 순환원칙에 따라 성원국과 협의하여 이달 30일까지 차기 의장국을 확정할 예정이다.

라마포사는 회의에서 SADC 국가들이 선견지명을 갖춘 긴급행동을 취해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당면 정세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미래를 수호하길 촉구했다. 그는 “남부아프리카지역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으나 극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해당 지역 국가들은 반드시 일치단결하고 단호히 행동하며 오래동안 함께 이루어낸 성과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16개 성원국으로 구성된 SADC는 지역경제 일체화 실현을 목표로 하며 사무처는 보쯔와나 수도 가보로네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