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거리를 8분에…황금 구급시간 확보

2025-11-13 10:30:06

“교통경찰이 길을 열어주지 않았더라면 아이가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며칠 전, ‘생사의 질주’를 경험한 한 부모가 틱톡 영상에 경찰차 사진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연길시 교통경찰은 시민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30분 걸리는 거리를 8분으로 단축해 머리를 다친 아이에게 황금 구급시간을 확보해줬고 ‘인민공안은 인민을 위한다.’라는 초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사건 당일 13시경, 연길시 공원로, 연길서역 주변 등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이 밀집되고 운행속도가 매우 느렸다. 이때 연길시공안국 교통관리대대 공원중대 교통경찰 소안박과 진경기는 지휘쎈터로부터 긴급지령을 받았다. 머리를 다친 아이를 태운 자가용차가 고속도로 서쪽출입구 방향에서 오고 있는데 연변병원으로 급히 호송해야 하며 아이가 내내 혼수상태에 빠져있어 위급한 상황이라는 내용이였다.

“정상적으로 가면 최소 30분은 걸리는데 아이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은 즉시 응급대비책을 가동하고 도움을 요청한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이의 부모는 시내 도로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쌍방은 공원로를 따라 이동하기로 약속하고 최종적으로 상해성 부근에서 만났다.

이때부터 시간과의 경주가 시작되였다. 소안박은 경찰차를 몰고 사이렌을 울리며 경광등을 켠 채 앞에서 길을 안내했고 아이를 태운 차량은 그 뒤를 바짝 따랐다. 감동적인 것은 사이렌 소리를 들은 주변 차량들이 모두 속도를 줄여 량쪽으로 비키고 뻐스도 차선을 양보해 꽉 막혔던 도로에 ‘생명통로’가 빠르게 열린 것이다. 교통경찰의 안내와 시민들의 따뜻한 협조 덕분에 아이를 실은 차는 연변병원까지 단 8분 만에 무사히 도착했다. 차가 멈추자마자 진경기는 차에서 내려 부모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까지 호송하는 것을 도왔다. 아이가 의료진에게 인계된 것을 확인한 후 두 사람은 다시 근무지로 복귀했다.

“지금 아이는 회복되였습니다. 연길 교통경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후 아이의 부모는 틱톡 플랫폼에 당시 상황을 공유하며 경찰차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실 이날 부모는 아이의 부상 때문에 경황이 없어 급하게 경찰차 사진만 찍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지만 경찰차 사진을 올리는 것이 괜찮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인터넷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다.

소안박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부모는 아이 걱정만 하고 있어서 자세한 정보를 남기지 않았고 우리도 아이의 상태를 제때 묻지 못했지만 이것이 ‘쌍방향’의 따뜻한 마음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교통경찰들의 강력한 수호,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 부모의 진심 어린 감사인사가 어우러져 경찰과 시민이 한마음이 된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냈고 ‘연길의 따뜻함’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했다.

  연변라지오TV넷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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