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봉쇄’로 유조선시장 붕괴 위험에 직면

2026-06-09 09:53:17

영국매체 보도


[런던 6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문성] 6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의 지속적인 봉쇄로 인해 전세계 유조선 임대업계가 막대한 리익을 얻었지만 다수의 대형 유조선 회사들은 미국과 이란이 합의를 이루어 해당 해협을 재개방할 경우 유조선시장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나아가 붕괴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계 최대 해운중개사중 하나인 영국 클라크슨 선박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세계 유조선 임대업계는 거액의 리익을 얻었으며 올해 1.4분기 리윤은 360억딸라에 달해 2022년의 분기 기록인 260억딸라를 훨씬 웃돌았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막대한 리윤에 힘입어 선주들은 신규 선박 주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해사 데이터 기업 AXS 해운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대형 유조선의 주문량은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해운사 고위급 관원들은 보편적으로 새로운 ‘번영─불황’ 주기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벨지끄 CMB 과학기술회사 수석 집행관 알렉산더 사페리스는 “선박 주문 수가 너무 많아 결국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조선 및 가스 운반선 선주인 해리 바피아스는 업계가 중고선박 및 신규 선박 건조분야에 지나치게 투자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이 해협의 재개방 가능성을 예기함에 따라 최근 대형 유조선의 일평균 임대료는 초기의 선박당 약 38.7만딸라의 정점에서 5.5만~9.5만딸라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지난 몇년간의 평균수준인 3만~4만딸라보다는 높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일부 업계 인사들은 신규 선박 주문의 급증이 이전의 운항능력 부족을 배경으로 한 회복성 성장일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석유수송 경로에 지속적인 변화가 발생해 유조선 임대료를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도한 신규 선박 주문에 해협이 개방될 경우 발생할 운항능력 과잉이 겹치면 업계에 심각한 도전을 안겨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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