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촌민들과 함께 잘살아보렵니다”

윤녕 기자 2018-11-19 07:33:17

12일, 왕청현 대흥구진 류정촌의 연변향옥식품유한회사를 찾아갔을 때 이 회사 총경리인 리호수(50세)는 일군들과 함께 새로 기계를 들여놓을 공장 내부를 청소하느라 바삐 돌고 있었다.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류정촌에서 태여난 리호수는 어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그 후 아버지마저 돌아가고 설상가상으로 살던 집마저 무너지자 스무살 가까운 나이에 무작정 연길로 향하는 뻐스에 올라탔고 연길에서 새로운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펼쳐나갔다.의지할 만한 곳이 하나도 없는 연길에서 리호수는 동냥도 해봤고 삼륜차를 끌면서 수많은 괴로움을 겪기도 했다.  성공해서 고향에 돌아가 잘살아보려는 꿈을 갖고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음식업을 시작한 그는 20여년간의 노력을 거쳐 8개의 음식점을 경영하게 되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년에 적어도 120여만원의 수입을 보장할 수 있어 굳이 농촌에 내려가 재창업을 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였지만 꿈을 버리지 못한  리호수는 반대하는 안해를 설득해 2016년 식당일을 접고 왕청현 대흥구진 류정촌에 내려가 어릴 적 살던 집 위치에 연변향옥식품유한회사를 세우고 된장, 고추장, 매콤장 등 조선족 특색식품을 생산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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