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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 홍성촌 30년 세월의 꿈 현실로

—24세대 농민 새마을에 집단이주

  • 2006-12-14 14:41:51
12월 8일 오전,금방 대설을 지나서인지 날씨는 유난히도 매섭지만 새 마을에 입주식을 하는 화룡시 동성진 흥성촌 제8촌민소조는 환락의 기분에 잠겨있었다.

유리기와를 얹은 70여평방메터의 고래등같은 기와집, 30여평방메터의 아담한 창고,벽돌담장까지 둘러친 정결한 뜨락,24세대로 이루어진 흥성촌 제8촌민소조의 새 마을은 사회주의 새농촌의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걸작이였다.

마을환경이 좋지 못한 이 마을은 30여년전에 시집을 올 때부터 집단이주가 의사일정에 올랐다는 김옥자녀성은 오늘에야 이 꿈을 이루어 기쁘기가 한량없다고 했다.

본래의 흥성촌 제8촌민소조의 마을은 논밭 한가운데 위치하고있었는데 해란강과 가깝기에 장마철이면 늘 큰물의 위험을 겪고 여름이면 지하수위가 오르는통에 부엌에 물이 나서 불도 땔수 없었다.

그리고 사람과 집짐승이 마시는 물도 농약과 화학비료의 오염이 심하고 비가 조금만 와도 외계와 통하는 길이 진흙탕으로 되였다. 그래서 돈이 있는 사람들은 언녕 이 마을을 떠났지만 돈이 없는 24세대의 촌민들은 의연히 이 마을에 남아서 고생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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