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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담배농사로 역경을 이겨낸 젊은이

  • 2007-03-14 13:09:41
화룡시 남평진 로과촌의 곡길강(27살)은 잎담배농사를 크게 벌려 역경에 처한 가세를 돌려세우고 치부일로를 걷고있다.

어머니가 10여년전부터 장기환자로 앓는바람에 그와 그의 녀동생은 경제난으로 겨우 초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농사를 지을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해마다 1만원이상의 치료비를 써야 하는 중환자이고 아버지 또한 고지식하고 채산에 밝지 못해 가정을 영위하는 책임이 나어린 그의 두어깨에 놓여지게 되였다.

그는 농촌에 나온후 밤낮으로 부지런히 일하였으나 어머니 치료비때문에 빚더미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생각던 끝에 그는 잎담배농사에 희망을 걸게 되였다. 그는 2001년에 먼저 소규모로 잎담배농사를 시작하고 잎담배회사의 기술원들과 경험이 있는 농민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관리와 기술을 익혔다. 하도 열심히 일한데서 그는 3년사이에 로농들도 혀를 두를 정도로 기술과 관리를 익히고 수입도 짭짤하게 올리였다.

이에 신심을 얻은 그는 남들이 내놓은 밭들을 양도받아 2003년에는 4.8헥타르의 면적에 잎담배를 재배하고 모든 희망을 잎담배농사에 걸었다. 그의 정성이 하늘을 감동시켰는지 그해에 그는 총수입 10만 8000여원을 올리였다. 하여 처음으로 모든 빚들을 청산하고 숨을 돌릴수 있게 되였다.

근년에 들어서면서 농촌에서 잎담배재배지가 몹시 긴장한 형편이지만 그는 백방으로 경작지를 확보하고 계속 통이 크게 잎담배농사를 벌리였다. 그리고 계속 고심히 담배관리기술을 연찬하여 단위당 생산량, 상등담배비률, 총수입 등이 모두 시적으로도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였다. 지난해에도 그는 4헥타르의 면적에 잎담배를 재배하여 헥타르당 2203킬로그람의 소출을 거두었는데 상등담배가 41%, 헥타르당 수입이 2만 147원, 총수입이 8만 588원에 달하여 시에서 다섯번째 자리를 차지하였다.

곡길강은 이렇게 잎담배농사를 통이 크게 벌려 해마다 고용일군들의 품삯을 제외하고도 뭉치돈을 벌수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언녕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중환자이지만 가정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아들딸의 효도가 지극하여 아직까지도 생명을 유지하고있다.

조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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