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이딸리아 베니스 가면축제

  • 2008-10-14 17:37:10
년간 1천만명 이상이 이 작은 도시 베니스를 찾고 이들로 인해 마을 전체는 늘 활기를 잃지 않는다. 특히 매년 2월이면 화려하고 경이로운 "가면축제"를 맛볼수 있기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평소의 산마르코광장이라면 단연 비둘기떼들이 터주대감으로 군림할테지만 축제기간중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인파들로 그 비둘기들조차 자리를 양보해야 할 지경. 대신 광장에는 그 화려함에 있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가면축제"답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가면으로 치장을 한 사람들이 물결을 이룬다. 이들은 해마다 돌아오는 축제를 위해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미리미리 의상과 가면을 완벽히 준비하여 이 기간을 한껏 즐기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손자 손녀들까지 일가족이 모두 중세의 귀족으로 변장하고 우아하게 산책하는 진풍경을 이루기도 한다.

가면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들이라면 리알토 다리 주변의 상점에서 파는 다양한 가격대의 가면과 모자 등을 구입, 즉석에서 멋진 모습으로 행렬에 참여하면 된다. 베니스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는 산마르코역에서 내려 광장으로 들어서기전 만나게 되는 탄식의 다리다. 이는 감옥과 련결되는 통로로 죄수들이 감옥에 갇히기전 마지막으로 밝은 해빛을 보며 한숨을 쉬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직 작은 창살로 내다보이는 푸른 지중해의 바다를 마지막으로 바라보았던 죄수들이 심정이 어떠했을지… 이 다리는 작가이자 희대의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한때 투옥되기도 했다 해서 더 유명해졌다. 축제기간중 흔히 볼수 있는 량옆이 접혀진 검은 모자는 흔히 "카사노바모자'라고 불리우는데 남자 관광객들이 그 모자를 가장 선호하는것이 재미있다.
본지종합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