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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달콤한 샘물 콸콸

  • 2008-12-24 14:23:20
룡정시 로투구진 신성촌은 원 천보산진 후진창촌과 구호동촌이 합병하여 생긴 촌이다. 편벽한 산골에 위치한 이 촌의 촌민들은 천보산광산의 돌가루가 지하수에 스며드는바람에 오래동안 엄중하게 오염된 음료수를 사용해왔다. 건강에 큰 위협을 주고있다는것을 잘 알면서도 경제토대가 박약하고 생활수준이 차하여 수도를 놓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있었다.

올봄, 이런 정황을 료해한 이 촌 빈곤부축단위인 룡정시수리국에서는 국장이 직접 해당 일군들을 거느리고 여러차례 현장에 심입하여 수질측정,수원조사를 진행하였다. 세심한 조사연구를 거쳐 마을에서 5800여메터 떨어진 골짜기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이 수질이 좋고 식수에 적합하다는것을 알아내고 이 물을 마을에 끌어들여 촌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올 10월 20일, 수리국에서는 자금 45만원을 투자하고 시공일군들과 기계설비를 동원하여 수도가설공사를 시작하였다. 한달동안의 긴장한 시공을 거쳐 5800메터에 달하는 수도도관을 설치, 집집마다 수도를 가설하였다.

수도꼭지를 틀면 콸콸 흘러나오는 시원달콤한 샘물을 마음껏 마시게 된 신성촌의 60호, 200여명 촌민들은《물 마실 때 우물 판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시수리국 지도자들의 로고를 치하하고있다.

리철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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