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기후영향으로 봄철농사 10여일 지연

  • 2010-05-05 20:01:09
동성용진 대부분 농가 중숙벼종자 선택
5월 상순 들어서서 벼립고병 예방 관건

4월 하순에 련속 이어진 음침하고 싸늘한 날씨, 거기에 비눈까지 하루 멀다하게 겹쳐 룡정시 동성용진 간부와 농민들의 심정은 무겁기만 했다.

4월 29일 오전, 진정부 사무실에서 취재를 접수한 농업주관 부진장 맹경상은 “비록 진정부에서 진농업과학기술보급소를 통해 합당한 종자를 보급하고 일찍 모판하우스를 세우도록 동원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농가들의 모판파종이 이왕에 비해 늦어지고 또 날씨의 변덕으로 논판정비도 처지게 되였습니다. 이제라도 날씨가 좋아지면 5월 상순에 논판정비는 물론 밭갈이도 가능할텐데…”라고 하며 지연된 봄철농사때문에 무거워진 심경을 내비쳤다.

맹경상은 3월의 저온다설로 기온상승이 늦어지고 토양해동이 완만해지면서 동성용진 대부분 농가의 벼육묘가 지연된데다 또 4월 하순의 음침하고 싸늘한 날씨, 하루가 멀다하게 내린 비눈으로 논판정비가 많이 지연되였다고 소개했다. 밭농사도 마찬가지, 비눈으로 밭이 질척질척한데다 음달진 곳은 해동도 되지 않은 상태라 한다.

“이왕의 모판파종은 빨라서 4월 5일안팎이였는데 올해는 가장 빠른 농가가 4월 9일, 대부분 농가들은 평년보다 10~15일가량 늦어졌습니다. 모내기도 지난해는 5월 9일에 시작되였으나 올해는 일러서 5월 15일 안팎일것같구요.”

부임된지 며칠 되지 않는 진농업기술보급소 소장 김호도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진에서 가장 일찍 모판파종을 한 동성용진 평안촌 9촌민소조의 리장송댁을 찾아가면서 보노라니 습지처럼 질퍽한 논판에 벼그루터기, 벼짚들이 그대로 있었고 가끔가다 지난해 늦가을 폭설피해로 가을을 하지 못한채 방치된 벼들이 눈을 심히 자극했다. 그런 시각적인 자극은 리장송농민이 집뜨락에 세운 비닐하우스모판에 이르러서야 사라졌다.

비닐하우스안에는 일옆반되는 벼모들이 가쯘히 자라고있었다. 감농군인 리장송농민은 벼종자도 중숙종자인 송경9호, 부유333를 선택하고 며칠전 면바로 날 잡아 2.5헥타르 되는 논판의 벼그루터기, 벼짚을 정리해놓았기에 걱정 많이 덜게 되였다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왕에는 5월 1일전으로 립고병이 생겼지만 모판파종이 10여일 지연된 상황에서 올해는 5월 상순에 벼모에 립고병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니 농가마다 모판 온도, 습도, 통풍 관리를 잘하고 예방조치도 강구해야 될것입니다.”

진농업과학기술보급소 로소장 김수길은 비록 10여일 지연되였지만 국가농기계보조정책으로 올봄에 진의 이앙기 대수가 몇십대 더 늘어났기에 모내기결속시간은 지난해보다 크게 뒤지지는 않을것이라며 요즘들어 농가들에서 모판관리에 최선을 다할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광 현진국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