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백설공주는 로보트시대 예측했나?

  • 2014-08-20 15:33:33

로보트의 진화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신문과 TV 등 언론매체가 거의 매일 로보트뉴스를 쏟아 내고 있다. 로보트공학은 이미 우리 생활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알아 차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1908년 포드자동차가 모델T를 시장에 선보이며 자동차 시대를 열었듯이 그와 똑같은 혁명적규모로 로보트가 등장할 태세다. 모델T는 대량 생산이라는 제조 프로세스를 통해 시장에서 대중이 자동차를 쉽게 구매할수 있도록 했다.

컴퓨터 애플2도 마찬가지다. 애플2는 대중에게 컴퓨터의 세계를 열었다. 로보트산업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로보트가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등장해 우리에게 편의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바야흐로 로보트의 대중화 시대가 온것이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로보트들은 단순히 인간의 로동을 대신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옆에서 도와주는 "생활 로보트"이다. 지금의 로보트는 휴대전화가 벽돌 크기만 하던 시절의 수준까지 도달했다. 로보트시대가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것이다.

미국 언론의 일부분을 빌리자면 백설공주에겐 분명 선견지명이 있었다. 그녀는 새와 귀여운 숲속 동물들을 시켜 난쟁이들이 사는 집을 청소하게 한다. 그동안 그녀는 "일하면서 휘파람을 불어요"란 노래를 부른다. 1937년 개봉된 디즈니 영화의 한 장면이다.

21세기의 로보트공학의 시대를 예견한듯싶다. 앞으로 10년후 우리는 백설공주가 된다. 그런식으로 로보트들을 거느리고 집안청소를 하게 된다. 한가지 용도로만 제작된 로보트들은 제각각 서로 다른 청소를 분담한다.

임무에 따라 로보트들은 공중을 맴돌며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한다. 벽을 기어올라가 유리창을 닦는다. 가구밑으로 들어가 먼지를 빨아들인다. 그동안 주인인 우리는 록차를 즐기며 음악을 듣는다. 향기로운 커피를 홀짝이며 인기드라마를 본다.

집안 청소뿐이랴! 집밖에서는 다소 덩치가 큰 로보트들이 거리를 청소하고 가로수 가지를 치고 물을 준다. 배가 고프면 항공로보트인 무인항공기가 피자, 자장면을 현관문앞에까지 정확히 배달한다.

커다란 랭장고는 어떨까? 구글기술로 작동되는 무인차량이 짚앞까지 배달한다. 그러면 6개의 다리가 달린 거대한 구글로보트가 랭장고를 집안까지 운반해 우리가 지시하는곳에 사뿐히 내려 놓는다.

요즘의 로보트는 과거 휴대전화가 벽돌크기만 하고 6000딸라를 할 때와 비슷하다. 초보적인 단계라는것이다. 구글을 비롯해 많은 IT생산업체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조만간 인간 대부분이 로보트 한대 또는 여러대를 소유하게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그리고 IBM 등 IT기술 선도업체들이 로보트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치렬한 전쟁도 바로 그런 리유에서다. 다가올 "생활로보트"시대를 념두에 두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것이다.

앞으로 로보트산업은 소량다품종 생산방식으로 전개돼 다양한 종류의 로보트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제각기 특정한 작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되고 제작된다. 사람의 시간, 돈, 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로보트공학과 인공지능은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만만치않은 분야다. 하지만 로보트연구소는 많고 거액의 벤처자금이 쇄도하고 있다. 어떤 제도적기준이나 표준도 결정하기전에 기술이 먼저 본궤도에 오를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언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