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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비행 중간속도는 없다

  • 2016-06-28 14:02:10
다양한 속도로 움직일수 있는 대부분의 륙상생물과는 달리 일부 조류는 단 두종류의 비행속도만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영국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은 폭이 좁은 터널을 비행하는 작은 앵무새의 비행모습을 촬영해 분석한 결과 앵무새들은 터널의 폭이 좁아지는 구간에 다다르자 비행속도를 서서히 낮추는 대신 “순항”에 적합한 속도로 급격히 감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앵무새 10마리에 대해 총 80회의 비행실험을 진행했으며 매번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때 앵무새의 “느린 속도”는 시속 19.8킬로메터였으며 “빠른 속도”는 시속 34.2킬로메터에 달했다.

이러한 비행방식은 벌과 같은 곤충들이 비행하는 방식 즉 속도를 점차적으로 증가 혹은 감소시킬수 있는것과 다른것이다.

연구팀은 “앵무새는 넓은 구간에서는 빠른 속도로 날았지만 좁은 구간이 되자 느린 속도로 전환했다”며 “이러한 속도전환은 매우 급격했으며 구간 변경에 앞서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이중속도” 기제는 조류들로 하여금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수 있도록 해 장거리비행에 도움을 준다고 추정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기제는 장애물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하는것으로 분석됐다.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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