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당뇨 진단용 콘택트렌즈 상용화 림박

  • 2017-09-27 15:37:55
안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해 실명을 막는 전자 눈도 있다. 한국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는 지난해 혈당 측정과 약물 투여 기능을 동시에 갖춘 콘택트렌즈(隐形眼镜)형 전자 눈을 개발했다. 말랑말랑한 소프트 콘택트렌즈 두 개를 겹치고 그 사이에 전자회로를 넣은 형태다. 눈물에 들어있는 당분을 측정해 혈당치를 환산할 수 있다. 혈당 수치가 기준치를 넘으면 렌즈에서 약물도 흘러나오게 했다.

한교수는 현재 한국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인 인터로조와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가 세계적 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300'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5년간 인민페로 6000만원에 가까운 규모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교수는 “진단용은 3년 안에 상용화가 목표이고 약물 전달까지는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도 혈당 측정용 콘택트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와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다. 구글은 림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LG이노텍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센시메드가 록내장 환자를 위해 개발한 안압 측정용 콘택트렌즈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외신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