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세단다운 정숙함과 주행질감

2018-10-16 09:00:52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6AT변속기를 탑재하고 최대 261마력을 자랑하는 2.0T엔진버전이다.

미국 혈통의 브랜드들은 대체적으로 핸들이 무거운편이여서 녀성운전자들에게는 약간 육체적인 부담을 가져다줬다. 그러나 3세대 라크로스는 기존의 뷰익시리즈들과는 달리 령민하고 가벼운 느낌이였다. 가벼우나 헛돌지 않으면서 자기의 책임을 잘 수행하는 착한 느낌은 벤츠시리즈의 모델들과 비슷했다.

라크로스가 가장 신경 쓴 것은 바로 정숙성이다. 가볍지만 효과적인 단열재와 조용한 엔진, 이중유리 등 요소가 한데 모여 고급 세단의 정숙함과 고급스러운 주행질감을 확보했다. 2.0터보엔진과 6AT변속기 조합은 액셀을 밟는 순간 바로 가속반응을 보이는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기자가 고속도로에서 160메터 시속까지 올렸으나 차체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차창을 닫은 상태에서는 로면의 잡음과 다이야소음을 제외하고 바람소리와 같은 기타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처리가 좋아서 옆사람과의 대화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질주할 때 지나친 정적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음악을 틀어주는 걸 권장한다.

그 대신 로면에 대처하는 능력이 유연하지 못함은 아쉬움을 남겨줬다. 비포장도로나 반듯하지 못한 로면을 지날 때는 길바닥의 상황이 탑승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쾌적한 승차감을 방해했다. 정숙성과 쾌적함을 강조하는 중형 세단 치고 뒤좌석의 승차감이 앞좌석에 비해 더 별로였다는 점도 강점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자가 시승한 2.0T엔진은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일상운행과 타차량 초월시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파워를 제공했다. 6AT변속기의 호흡은 나름 대로 평온한편이였으나 여느 미국차들처럼 0.5초 정도 늦은 반응속도를 보였다. 1.5T 라크로스를 몰고 있는 연길의 박선생은 1.5T는 빠른 속도를 낼 일이 적은 시내에서는 그런 대로 쓸 만하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다소 힘에 부치는 느낌이라고 대답했다.

뷰익 특유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는 뷰익 라크로스, 장시간 운전이 피곤하지 않고 운전재미도 갖춘 라크로스는 여러가지 부족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만원대라는 가격으로 볼 때 상당히 매력 있는 모델이다.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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