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곤충, 100년 내에 사라질 수도

2019-02-12 10:36:43

전세계 곤충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지금 같은 속도라면 지구상에서 100년 내에 멸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생물보존’에 발표된 론문에서 전세계 곤충의 종 41%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고 3분의 1가량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 론문은 지난 13년간 전세계에서 발표된 73종의 곤충 관련 론문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꿀벌과 개미, 딱정벌레는 포유류나 새, 파충류보다 8배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파리나 바퀴벌레와 같은 일부 종의 개체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를 주도한 오스트랄리아의 시드니대학 프란치스코 산체스 바요 박사는 "곤충 감소의 주요 요인은 농업과 도시화, 벌목에 따른 곤충 서식지 감소"라고 말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증가, 여러 종류의 화학 오염물질들, 침입종이나 병원체 등 생물화학적 요인, 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등이 곤충 개체수 감소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과거 25~30년간 곤충의 개체 수는 년간 2.5% 감소했다"면서 "앞으로 10년후에는 4분의 1이 감소하고 50년 뒤에는 절반이 감소하며 100년 뒤에는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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