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마련…주택시장 갈아타기 바람

2019-02-19 08:44:15

30,40대 젊은 소비관념 형성

50,60대 건강 여유 편리 선호



지난해 국경절을 맞아 30대 후반 직장인 김모씨는 5년 전 장만한 연길시 북대의 다층아빠트를 처분하고 주정무중심 부근의 고층아빠트로 이사했다.  6살 배기 아이를 키우는 그는 지금 내집 갈아타기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예전부터 엘리베이터가 있는 고층아빠트에 살아보는 게 꿈이었다.”며 “직장생활로 달리 돈이 나올만 한 곳이 없어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였지만 아이가 점차 커가면서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추구하면서 아빠트를 샀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씨처럼 수년 동안 공적금을 차곡차곡 모여 쌓아온 젊은 부부들이 낡은 집을 팔고 과감히 공적금대출로 새집 갈아타기를 하는  내집 마련이 늘고 있다. 주택공적금 시대에 서둘러 작은 집을 팔고 좀 멀기는 하지만 생활환경이 좋은 큰집으로 옮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연길시부동산거래중심의 주거이동 류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사 가구중 자기가 살던 집에서 새 집으로 이사하는 비률이 상당부분을 차지하여 전반 이사집에서 자가로 이사하는 비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연길시부동산거래중심의 한 관계자는 “몇년간  젊은 세대 주택 소유자들의 공적금 적립금이 늘어나고 공적금대출이 늘면서 교체 수요에 맞추어 새집 마련이 늘고 있다.”며 “무주택자가 집을 사는 것보다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들이 초기의 내집 마련 의욕이 삶의 질을 추구하는 뚜렷한 의지로  바뀌여가면서 과감히 낡은 집을 내놓고 새집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30,40대 소비자들을 보면 젊은 소비관념에서 기존의 낡은 집을 판 뒤 살기 좋은 새집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 젊은층들이 새집 갈아타기를 하는  원인에 대하여 부동산정보업체의 전문가들은 젊은층의 심적 영향이 크다는 결론을 짓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시설이 좋은 주택으로 이동하는 것은 나름 대로의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낡은 집 주택가격이 더는 오르기 힘들어보인다는 판단과 집환경 개선의 차원에서 투자가치가 낮은 주택을 팔고 조금이라도 값 상승이 있는 고층아빠트로의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다.

주택시장에서 갈아타기 바람이 새롭게 일고 있는 것은 30,40대가 새 아빠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 것도 한 요인이지만 이와는 달리 여직 큰집을 쓰고온 50,60대가 집규모 줄이기 새집 마련에 가세하면서이다.

지금의 50,60대는 한때 큰집을 추구하던 경향을 접고 집규모를 줄이면서 편리한 엘리베이터 아빠트를 선호하고 있다. 층수가 다소 높더라도 집이 크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점차 나이가 들어 다층아빠트를 오르내리기가 버거워지면서 널직한 집에서 힘들게 살기보다 작더라도 정리하기가 쉽고 편한 것을 즐기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하나같은 생각은 주택 크기를 줄인 뒤 남는 돈으로 건강을 챙기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자는 쪽이다.

60대 주부 정모씨는 지난해에 연길시 연변1중  부근의 큰집을 내놓고 북대 부근에 새로 들어선 고층아빠트로 옮겼다. 정씨는 “시중심에서 오래살다가 외곽으로 옮겨져 불편하지만 이미 은퇴한 상태에서 깨끗하고 아담한 집이 힘에 부치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요즘 들어 신규 매매에 나서는 무주택자보다 살던 집을 교체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가면서 향후 이들이 부동산시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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