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봄의 선물, 튤립축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개막
32종 40만송이 재배 6월 2일까지 이어져

2019-05-13 09:31:15

32종 40만송이 재배

6월 2일까지 이어져

12일, 첫회 네덜란드 튤립 축제가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이국의 풍경과 정취'를 선물했다. 


5월을 맞아 봄빛이 완연한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12일, ‘첫회 네델란드 튤립(郁金香)축제’가 개막했다.

비암산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나무와 꽃들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향기에서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졌다. 튤립바다가 있는 ‘네델란드풍정원’은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방향이 아니라 비암산의 동북쪽 산기슭에 따로 마련됐다.

풍정원에 들어서니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시각적 향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높이 자란 백양나무의 푸른 잎사귀들과 조화를 이루며 무지개빛으로 물들여진 한폭의 거대한 화폭을 연출했다. 아롱다롱한 꽃잎들은 색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진하지도 옅지도 않은 꽃내음은 5월의 향긋함을 더해주었다.

다양한 동물들을 본딴 조형물이며 흔들이의자, 크고 작은 풍차는 튤립의 세계와 잘 어울리며 보는 이들을 동심으로 이끌고 간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대들을 보고 있노라니 한낮의 더위가 저만치 날아가버린다. 눈과 마음이 꽃바다의 포옹 속에서 아늑함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본다.

5월의 찬란한 해빛 아래 눈 닿는 곳마다 가관이다. 절반은 푸른 나무잎사귀이고 절반은 꽃의 물결이 이어지니 지상락원이 따로 없다.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모두가 화보감이다. 꽃들을 중심으로 어우러진 주변의 풍경은 유럽의 풍격을 선물하고 있으니 말이다.

“네델란드로부터 32가지 튤립 40만송이를 항공편으로 운송해 4만평방메터의 공간에 심었는데 6월 2일까지 전시할 수 있게 됩니다.” 룡정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 상무부 경리 손우는 튤립의 개화기가 20여일밖에 안되므로 계절성 화초중에서도 아주 귀하다고 설명했다.

비암산의 대표건물인 삼각루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조선족민족무용 축하공연이 펼쳐져 첫회 네델란드 튤립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별손님으로 개막식 현장을 찾은 네델란드튤립협회 비서장 벌트는 “룡정시에서 처음 개최한 튤립축제가 국제적인 꽃전시회 수준을 갖춰 매우 만족합니다. 네델란드 튤립의 향기가 전 연변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구름 한점 없이 화창한 날씨도 튤립축제를 도왔다.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거닐며 이국의 풍경과 정취를 누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보다 더한 눈호강이 또 있을가. 바다를 구경하며 사람들은 찬탄을 금치 못한다.

우리 주에서 조선족 문화와 전통이 두드러진 도시-룡정시는 자체 우세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한편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끊임없이 개발하며 전역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글.리현준 기자

사진.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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