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 맞는 장난감구매 신중해야

2019-06-12 15:05:29

부모라면 아마 다들 공감할 것이다. 집 한구석에 별의별 희한한 장난감으로 가득 채워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그저 새 장난감만 보면 또 사달라고 칭얼대고 눈이 반짝반짝거린다.

사실 부피가 아무리 작은 장난감이라도 한개를 구매하는데 드는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다. 아무래도 가격에 부담을 느끼면 지인들이나 친척들을 통해 물려받기도 하지만 이 또한 한계적이다. 이러한 상황에 비춰 요즘 장난감 전문판매업체에서도 여러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6일, 연길시신흥소학교 부근에 위치한 장난감 전문도매업체인 한정완구점에 들어서니 다양한 만화 캐릭터로 만들어진 장난감 3000여종이 빼곡히 채워져있었다.

완구점 책임자 류정씨는 “사실 저희들은 도매가로 대량으로 판매하다보니 우선 가격면에서 전문 판매점에 비해 20~30% 좌우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등에서 흔히 보는 단순 캐릭터 장난감보다는 지력개발이나 다양한 년령대에 초점을 맞춘 성장자립형 프로그램이 주입된 장난감들이 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류씨는 예전에는 천쪼각으로 만들어졌거나 단순 만화 캐릭터만 새겨있어도 판매가 가능했는데 요즘 시대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부모들도 이젠 자기 아이 상황에 맞게 가성비를 따지는 동시에 창의성, 친환경, 첨단과학기술을 리용해서 만든 지능화 장난감(례를 들면 촉각, 소리, 색갈 등에 반응하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난감)을 크게 선호하며 내 아이에 꼭 맞는 장난감구매에 신중을 기하고 있었다.

“브랜드나 가격보다는 실용성을 따지며 지능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무턱대고 사주는 것보다는 자기 아이의 여러가지 개성을 살릴 수 있고 상황들을 잘 고려해 구매하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5살 아들을 키우는 김향란(36세)씨는 한창 언어, 지능 등 령역에서 성장기에 처해있는 아이를 위해 비싸더라도 도움이 된다는 전제하에 신중하게 고른다고 표했다.

그렇지만 대다수 일반 가정에서 아무래도 장난감 하나에 평균 200원~300원 또는 그 이상의 가격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무엇보다 아이들 성격 특성상 장난감을 쉽게 싫증내는 어린이(0~5세) 대상으로 한 판매보다는 실속형, 알뜰형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대에 안전성까지 보장하며 대여해주는 가게들이 세워져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6일에 만난 연길부유병원 근처에 자리잡은 어린이초록빛우산집 김혜영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취지에서 가게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주로 한 돐이 금방 지난 영유아로부터 5세 미만까지의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주말이면 하루 평균 30~40명이 찾고 있으며 올들어 이미 300여개의 장난감이 기한별로 대여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이 곳 장난감들은 소독작업을 거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내 아이가 안전하고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 전문가들이 오락을 하거나 육아교육 관련 상담도 무료로 해주어 어린 아이들에게는 뛰놀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3살배기 딸을 키우고 있는 박홍희(30세)씨는 장난감 소비지출도 많이 절감될 뿐더러 다른 또래 아이들과의 정서교류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부모들도 정기 교류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김혜영 원장은 “‘80, 90’후 신세대 부모들이 현재 주된 소비군체로 예전에 비해 그들만의 육아관념, 주장이 아주 뚜렷하다고 봅니다. 육아과정에서도 이들은 주로 개성화, 창의성을 제기하며 단순한 놀이도구보다는 아이들의 정서발달, 지력개발, 성격변화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난감을 추구합니다. 연길시도 현재 장난감판매는 물론 대여점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아야 하며 무엇보다 친환경 등 안전성이 뒤받침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일가견을 피력했다.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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