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으로 고향발전에 이바지할터

2019-06-23 13:05:40

농경지를 위주로 다루는 왕청현 라자구진 하하촌에서 자란 손명량(36세)은 2003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여유롭지 않은 가정생활조건 때문에 대학입학 기회를 포기했다. 하지만 가정의 올바른 가르침과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자란 그는 고향의 락후한 면모를 개변하려는 의지는 변함이없었다.


고중을 졸업한 후 타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그는 여러 도시들을 전전하며 로동자로 일했고 장사도 해봤다. 수년간 근면하게 일 한 덕에 돈도 얼마간 모았다. 2008년에 그는 사비를 털어 식용양 사육 대상을 고찰하기 위해 료녕성에 갔다. 진지한 고민끝에 200마리 양을 구입해 사육작업을 시작한 결과 그해에 8만원의 효익을 보았고 이듬해엔 10만여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마을 사람들은 손명량이 양사육으로 단맛을 보게 되자 치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에게서 경험을 전수받았다. 그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세심하게 촌민 매 사람에게 설명해줬다. 또 이들을 도와 시설조건을 개선하고 시장정보를 넓히며 사육수준을 제고시켰다. 2014년까지 하하촌에는 10여가구의 사육농가로 증가했고 식용양 1300여마리를 사육해  촌의 년수입 70여만원을 늘게 했다.

양사육을 통해 사육업의 잠재적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감지한 손명량은 소사육 방법에 대해서도 탐구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 그는 120만원을 투자해 왕청현호복소사육전문합작사를 성립했다. 연변소와 심멘탈(西门塔尔)등 품종에 대한 다방면의 고찰을 통해 심멘탈2대 품종소 10마리를 구입해 사육하기로 했다. 또  5헥타르에 달하는 땅에 사료용 작물을 재배해 소와 양의 먹거리를 보장했다.

왕청현축산업관리국의 관련 정보에 따르면 소를 사육할 경우 정부의 관련 정책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손명량은 2015년에 정부재정의 지원자금 80만원을 신청했고 아울러 자체 비용 40만원을 투입해 라자구진에서 사업을 확대했다. 전진촌에 우사를 건설하고 사육을 규범화했고 30마리의 심멘탈3대 소를 구입해 2018년까지 50여마리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소사육기술을 자세하게  전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현재 하하촌의 소사육농가는 64가구이고 801마리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2018년부터 산에서 소를 방목, 사육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전통 소사육 방법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는 다른 사육농가와 함께 사육 방법을 바꾸기로 하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했고 또 관련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자문을 구했다.

2019년 3월 12일, 왕청현 당위, 정부는 성농업과학원 축산과학분원 장국량 부원장을 라자구진에 초빙해 <식용소를 고능률적으로 사육할 데 관한 주요 기술>전문좌담회를 열었다. 손명량은 이 좌담회를 계기로 황소사육 새모식-식용소 사양관리에 대해 료해했다. 장국량의 지도로 농경지에 림시 울타리를 세워 2,3년을 번갈아가면서 사육하면 사육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소사육농가에게 희망을 가져다줬다. 손명량은“우선 자신의 밭에서 시험해 성공한 후에 농가에 보급해 피해를 최대로 줄이겠다”라고 밝혔다. 손명량이 촌민들을 인솔해 치부의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와 고향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웅심은 촌민들의 신임과 찬사를 받았다.

2013년 그는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2016년부터 촌민위원회를 도와 촌의 업무를 전개했으며 성,주급 등 각종 양성반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촌민의 치부발전에 새로운 발상과 새기술을 인입했다.

2017년에는 하하촌의 당지부서기 예비간부로 발탁,2018년에는 향현회(乡贤会)가 설립된 후 촌민들로부터 라자구진 향현회 부회장으로 선거됐다. 손명량은“저는 꼭 고향사람들을 인솔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향을 건설하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라면서 고향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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