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녀성, 남성보다 집 빨리 사

2019-08-06 09:33:53

우리 나라 대도시 부동산 구매자들의 년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9개 대도시 녀성의 부동산 구매 시기가 남성보다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23일, 중국신문망은 최근 부동산 플랫폼 베이커(贝壳)가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남경, 소주, 항주, 천진, 하문, 중경, 청도, 서안, 장사, 무한, 정주 등 15개 대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간한 ‘2019 상반기 도시 거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갈수록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60~70후(1960~1970년대 출생자)인 부모의 지원이 없이 그전보다 더 빨리 주택 구매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젊은 나이에 부동산을 구매하는 지역으로는 장사가 평균년령 28.9세를 기록했다. 중경의 부동산 구매자의 평균년령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세 낮아진 31.5세로 조사됐다. 이 밖에 북경과 심수의 부동산 구매 평균년령은 34.1세, 31.6세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였으나 지난해보다 각각 0.4세 낮아졌다.

녀성의 경제적 지위와 독립성, 가치관의 변화는 부동산 업계에도 반영되고 있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녀성 부동산 구매자 비중은 지난해 중경 47.9%, 정주 45.9%, 심수 45.5%에서 올해 48.6%, 47.3%, 46.9%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심수, 항주, 장사, 소주, 청도, 광주, 남경, 무한, 정주 9개 대도시에서 부동산 구매 녀성의 평균년령대가 남성보다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장사가 1.4세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新) 1선도시인 하문의 신규 주택 공시가는 평방메터당 3만 3476원으로 광주를 제치고 심수, 북경, 상해의 뒤를 이었다. 경제특구이자 유명 관광도시인 하문이 투자자 유치와 관광객 증가, 경공업 발전 등으로 교육, 의료, 교통 등 인프라가 크게 발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신규 주택 거래 성립률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항주가 꼽혔다. 항주 주택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태로 항주의 신규 주택 공급량 부족으로 거래량은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열기는 여전히 높다고 업계 인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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