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 불볕 탈출 위해 피서 명소로 떠나자
가족려행 물놀이 피서 나들이 행선지

2019-08-08 09:15:14

7월 27일, 룡정시 유룡수운수상락원은 더위사냥에 나선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캉스의 계절로 불리우던 여름이 요즘에는 에어컨의 계절이 돼버린 듯하다. 더울수록 집 밖에 나가기 싫어 에어컨 밑으로 숨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8월 8일, 절기상 이미 립추에 들어섰다. 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7월에는 에어컨으로 더위를 달랬었다면 찜통더위가 한풀 꺾인 8월에는 바깥 활동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기며 올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해보면 어떨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주내에서 한번쯤 가볼 만한 피서명소 몇곳을 추천해보고저 한다.

피서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물놀이이다. 주내에서 가장 유명한 워터파크로는 룡정시 로투구진 보흥촌에 위치한 유룡수운수상락원이 있다. 일전 다수의 피서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한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시설 점검에 들어갔지만 유룡수운수상락원이 운영을 재개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유룡수운관광개발유한회사 리사장 부성빈과 직접 련락을 취한 결과 이미 수상락원의 모든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안전관리 일군들의 응급처리 능력에 대한 교육을 모두 마쳤고 고객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전제에서 사고가 발생했던 해일못을 제외한 기타 시설들을 7일부터 재개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연길시 모드모아산천수상락원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한 모자의 모습이다.

17만 8000여평방메터의 부지면적을 갖춘 유룡수운수상락원은 길림성 최대 규모의 실외 워터파크이다. 여기에는 직경이 20메터인 초대형 토네이도슬라이드,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스윙슬라이드 등 9가지 수상오락시설이 있어 다양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편의점, 음식점, 객실 등이 구전되여있어 더위사냥에 나선 피서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불리우고 있다.

유룡수운으로 가기 아직 망설여진다면 청룡워터파크를 추천한다. 청룡워터파크는 화룡시 투도진 아동저수지로부터 9킬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룡어업리조트 내부에 신설됐는데 지난 2일부터 시운영을 시작했다. 규모가 크진 않으나 회전미끄럼틀, 미니토네이도 등 여러가지 슬라이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를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어업과 유람업을 결부시켜 연변의 특색 명소중 하나로 꼽히는 청룡어업리조트에서는 물놀이 뿐만 아니라 진귀한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고 유리다리에 올라 아찔한 산 아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시내가 옆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도 있다. 공기가 맑아 천연적인 산소 카페로 불리우며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최적의 휴가장소이다.

실외보다 실내 워터파크를 더 선호한다면 연길시의 모드모아산천수상락원과 룡정시의 해란강반온천수락원이 있다. 산천수상락원의 실내구역은 면적이 1만 5000평방메터에 달하며 80메터 길이의 무지개미끄럼틀, 회전미끄럼틀, 파도풀장, 어린이풀장 등 물놀이 시설이 있다. 면적이 1만 1647평방메터에 달하는 해란강반온천수락원은 지하 2000메터 깊이에서 뽑는 량질의 온수를 리용한 온천을 주제로 한 종합성 오락장소로서 여기에서 손님들은 심신의 느긋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물놀이 요구를 보다 만족시키기 위해 저녁 9시까지 야간 영업을 하고 있으므로 주말이 아닌 평일 저녁에도 방문이 가능하다.

인공 물놀이시설이 식상하다면 운치 있는 자연풍광을 감상하며 짜릿한 야외표류를 즐겨보는 건 어떤가? 후덥지근한 날씨를 시원히 달래고 싶다면 화룡시 숭선진에 위치한 홍기하풍경관광구를 추천한다. 숭선진 경내의 두만강과 홍기하의 합수목에 위치해있는 이 풍경구에서는 자극적인 표류체험과 함께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표류의 출발점은 숭선진 원봉촌이며 종점은 강물이 두만강에 흘러드는 입구이다. 표류구간의 전반 길이는 약 5킬로메터이고 평균수심은 1.3메터이며 도합 15개 굽인돌이가 있고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분에서 2시간가량으로 하천물량의 당일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험준한 계곡 사이를 흘러지나면서 화산암, 현무암으로 형성된 협곡 량안의 기암괴석들과 아슬아슬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지형’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표류과정에 만나게 되는 동강폭포, 상천폭포, 고성폭포 등 3개의 폭포는 촬영애호가들이 절대 놓칠 수 없는 절경이다. 급류에 휩쓸려 위험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다.

물놀이와 관계없이 대자연의 수림 속을 찾아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왕청현 란가대협곡 국가삼림공원이 좋은 선택이다. 삼림피복률이 98.2%에 달하는 이 삼림공원은 장백산맥 로야령 북쪽 산기슭에 위치해있어 습도와 열기가 뒤섞인 아열대 날씨도 범접하지 못하는 곳이다. 원시, 고풍, 천연, 신비 등 특징을 한꺼번에 지니고 있는 삼림 사이를 천천히 거니노라면 협곡과 암벽, 삼림 그리고 흐르는 시내물이 서로 완벽하게 어울려 자유롭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경물과 구조가 혼연일체를 이룬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공기로 피로를 풀면서 색다른 피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란가대협곡은 깊은 산속에 위치해있으므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어려움을 감수하더라도 순수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피서는 더없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곧 려행자의 특권이 아닐가? 여름이 지나기 전에 원하는 피서명소를 찾아 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최고의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


글·사진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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