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성능의 완성은 ‘휠’에 있다

2019-08-20 09:21:22

흔히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멋진 옷을 입어도 어울리는 신발을 매치하지 못하면 전체 스타일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자인에서 신발 같은 존재가 바로 휠(轮毂)이다. 휠의 디자인과 크기, 위치에 따라 차의 전체적인 균형과 이미지가 달라진다. 같은 차량에도 다른 휠을 장착하면 차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지난 15일, 자동차 BTS전문정비회사 정비전문사 김충수씨를 만나 자동차 휠에 대해 일층 구체적으로 료해했다. 우선 그는 “흔히 다이야만 바꾸고 휠은 그대로 두는 것은 신발 밑창만 바꾸고 신발은 계속 두는 것과 같은 도리”라고 말하면서 “특히 차의 디자인은 물론 주행성능, 개성을 부각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요즘 들어 휠을 교체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휠에 대한 전문지식이 결핍하고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 휠의 재질과 모양, 크기에 따라 주행성능이 변한다


운전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면 휠에서 디자인 만큼 중요한 요소로 휠의 성능을 꼽는다. 기본적으로 휠은 다이야와 함께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고 차체의 구동력과 제동력을 로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충수씨는 “휠이 차의 중량과 구동력, 제동력을 버티기 위해서는 강도가 높아야 한다. 과거에는 주로 높은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강철을 소재로 한 스틸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휠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스틸 휠 만큼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연비 능률까지 좋은 알루미늄 휠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소개에 의하면 휠의 모양과 크기는 주행성능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휠 표면 디자인에 따라 공기 저항력이 달라져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사이즈의 경우 크기가 커질수록 주행중 자세가 안정적으로 되여 낮은 인치의 휠에 비해 안정성 등이 높아진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으로 낮은 인치의 휠을 장착한 차량에서 인치업을 진행할 경우 무게가 늘어나 연비가 낮아지거나 승차감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였다. 또 과거에는 중형차에 15~16인치가 들어갔지만 최근엔 16~17인치가 중형차로, SUV 등 준중형 차량에는 대부분 18~20인치 좌우의 규격으로 굳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 디자인도 ‘개성화’ 시대 추구


최근년간 자동차 휠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특히 디자인은 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충수씨에 따르면 모양은 대략 4개 류형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가장 많고 흔한 형태는 방사형의 바퀴살을 의미하는 ‘마차바퀴’ 형태의 류형이 가장 많은데 이는 전체 휠 판매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무난한 인기를 립증하고 있다.

바퀴살이 20개 이상으로 많아지면 비살무늬가 된다. 물고기 지느러미 모양과 비슷해서 ‘지느러미’ 류형이라 부른다. 외관상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흔히 대형 세단(轿车)이나 고가의 차량에 많이 사용되지만 이 류형은 바퀴살이 많아 관리가 쉽지 않는 등 단점도 갖고 있다.

접시모양의 류형은 2000년대 중후반까지 자동차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그것은 연비능력이 강하고 청소하기 편해서였다고 한다. 그러나 휠 전면이 막혀있어 답답해보이고 환풍이 잘 안되여 요즘엔 인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또 바람개비 모양으로 된 류형은 공기력학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등 장점을 갖고 있어 덩치가 큰 SUV나 대형 차량에 흔히 사용되는데 이 또한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휠 크기를 키우려면 다이야의 두께를 줄여라


이른바 인치를 늘이면 운전할 때 자동차의 반응이 빨라진다는 통계가 있다고 했다. 휠이 커지면 다이야의 두께를 줄이는 것이 마땅한데 그렇지 않으면 전체 바퀴의 회전수가 달라져 계기판에 보이는 속도가 실제와 다르게 되고 자동차 엔진에도 무리를 주게 된다. 때문에 다이야와 휠을 합한 바퀴의 전체 직경은 일정하게 한다. 결국 휠을 키운다는 말은 곧 다이야의 두께를 줄인다는 뜻과 일맥상통하게 되는데 이는 고무인 다이야 두께가 얇아지면 신축작용이 줄어 고속에서 안정감이 생기고 핸들을 돌릴 때 자동차가 비교적 민첩하게 움직이는 등 장점이 있다고 한다.

반면 휠이 1인치 늘어나면 차량 연료비용(燃费)이 약 10% 줄어든다는 과학적인 통계도 나와있다고 한다. 바퀴의 전체 직경에 변화가 없더라도 금속인 휠이 커졌기 때문에 차량무게가 증가한다. 거기에 휠까지 커지면 완충작용을 하는 다이야 고무 두께가 줄어 전체 소음도 증가되므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현재 휠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업체는 휠 크기를 키우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분석했다.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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