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세계 진출 위한 발동을 건다□ 리현준

2019-09-17 09:12:30

중국은 이미 하이얼과 같은 가전제품 분야에서 급격히 성장한 사례를 가지고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난 20년 동안 외국 기술과 노하우를 사들이며 빠르게 확장에 나선 국내 자동차업계는 최근 판매량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그동안의 노력을 증명하고 있다.

자동차는 종합기계공업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기계들이 조합되여 탄생한다. 때문에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제조사가 품질의 안전성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미 미국과 유럽을 앞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은 전기자동차 및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정상급에 도달했다고 자신한다.

정부측에서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에 전기차의 생산률이 년간 8%에 도달하도록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전기차의 충전시설 최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을 통해 국내 제조사들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전기차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비야디이다. 비야디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로서 2009년부터 전기차시장에 진입했는데 현재는 미국의 테슬라를 넘어 자동차산업에서 세계 1위 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주요 자동차시장인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시아, 로씨야, 남아프리카 등 폭넓은 시장과의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륙상 및 해양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전략인 일대일로를 추진중에 있는데 이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이제 세계를 향한 야망을 품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자동차회사는 지리이다. 볼보와 로터스(路特斯)를 사들인 지리자동차는 볼보와 함께 만든 링크앤코(领克) 브랜드를 앞세워 혼합연료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주력 삼아 2019년 유럽, 2020년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미 로씨야, 오스트랄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사를 설립했는데 2019년 하반기와 2020년에는 각기 독일 베를린과 미국 샌프랜씨스코에 링크앤코 전문매장을 차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차량판매 중개인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직접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또 다른 국내 자동차회사인 GAC(广州汽车)도 올해 안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C는 링크앤코와 달리 중개판매인들을 리용해 판매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주로 SUV 시리즈를 앞세워 미국 북동부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 도요다와 제휴를 맺고 있는 GAC는 중동과 동남아, 동유럽, 아프리카, 북미 지역의 14개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점차 활동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세계적인 인지도는 낮은편이다. 그러나 점점 압도적인 자본력과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진 기업가들의 존재를 기반으로 국내 브랜드의 가치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산’이라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극복하고 해외에서 히트를 쳤던 국산브랜드가 있는 것처럼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도 인정받은 기술력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진다면 해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