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전원장치 국내 공백 메울 터

2019-09-26 17:03:07

지난 7월말, 주정부의 주최로 열린 ‘화서삼업’컵 제1회 연변주 혁신창업대회에서 선진제조 및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업종의 연변중곡령창전력과학기술유한회사의 ‘상압력 플라즈마 전원장치(等离子电源)’ 항목이 혁신적인 사로와 참신한 창업리념으로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대상을 차지했다.

연변중곡령창전력과학기술유한회사는 지난 2017년 12월에 설립된 후 전력설비, 통신설비, 신에너지 등에 대한 연구, 개발에 주력한 회사로 일전 국내 통신설비 분야 굴지 기업인 화위기술유한회사와 플라즈마 전원장치 납품 계약을 맺기도 했다. 설립된 지 2년이 채 안되는 신생기업이 이 같은 저력을 보인 원인을 알아보고저 지난 16일에 연길시 고신개발구에 위치한 중곡령창회사를 찾았다.

대학 졸업 후 대도시에 진출해 일정한 회사운영 경험을 축적한 후 귀향창업의 길을 선택한 중곡령창회사 법인대표인 리문(31세)의 “외국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적지 않은 국내기업에서 선진적인 국외 기술을 인입하는 과정에 가격 협정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기술보유 회사의 조건에 따라야 하는 정황을 포착하고 선진적인 국외 기술을 배우고 국내에 도입해 국산화할 계획을 가지게 된 것이 회사를 설립한 계기”라고 밝힌 호연지기가 빛났다.

현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통신장비 조립 단계에 표면 처리 작용을 하는 플라즈마 전원장치 시장이 국내에서 백지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선진기술 인입으로 공백을 메우고 나아가 관련된 기술을 연구, 개발해 낼 뜻을 맞춘 리문과 그의 동업자들은 개인 자산을 처분해가면서 마련한 초기의 자본금 100만원으로 플라즈마 전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덩치가 작은’ 회사는 설립된지 1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 화위기술유한회사의 플라즈마 전원장치 공급을 위탁한 공개입찰에서 치렬한 경쟁을 뚫고 최종 입찰권을 따내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핸드폰 등 전자제품의 화면, 뒤판 등의 이물질을 화학약품으로 제거했는데 발암물질 함유 등 원인으로 핸드폰 생산에서 플라즈마 전원의 작용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화위회사의 입찰에서 반복적인 기술측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저희 회사로 락찰되면서 올해 7월까지 130대의 기계를 핸드폰 조립생산에 투입했습니다.” 그는 입찰과정에서 온도, 습도 등 주변환경이 바뀌면 아크(电弧)를 안정시키기 어려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태운 등 입찰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현재 통신설비, 고성능전원 등 등 분야의 생산기업의 플라즈마 전원에 대한 수요량이 회사당 5000대가량에 달하고 플라즈마 전원은 공장에서 24시간 풀가동으로 사용한다면 1년에 한번씩 교체해주어야 하는 소모품으로 시장전망이 밝은편이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념두에 두었던 ‘플라즈마 전원 집중열공급’ 항목도 현재 관련 부문과 협력단계에 있다. 리문은 회사는 플라즈마를 리용한 기타 연구, 개발에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면서 “플라즈마 전원장치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원리로 열을 공급하는 한편 수중의 수소를 분해해내고 산소를 환원해 물을 정화하는 방식을 열공급에 투입한다면 석탄 난방으로 환경이 오염되는 페단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면적에 시험적으로 ‘플라즈마 열공급’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대부분 통신장비 업체가 위치한 대도시를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 연길시에 회사를 설립한 리유는 항상 마음 한켠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했기 때문입니다. 향후 회사가 규모를 이루면 국내 여러 지역에서 조선족들을 상대로 대리를 모집해 함께 성장해나가렵니다.” 리문의 페부지언이다.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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