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세 리용해 공동치부 꿈꾼다

2019-11-26 09:38:03

룡정시 로투구진 사수촌             제1서기 왕리빈

19일, 올 들어 내린 첫눈으로 룡정시 로투구진 사수촌으로 향하는 취재길이 어려울 것만 같았지만 제설작업이 빨리 진척된 덕에  촌마을을 순조롭게 찾았다.

사수촌의 빈곤호였던 장숙아(63세)의 집마당 한켠에서는 사료로 쓰일 옥수수 탈곡작업이 한창이였다. “몇년 전까지도 옥수수 농사만 짓다 보니 소득이 낮았습니다. 왕서기가 우리 촌에 파견된 후 빈곤해탈 난관공략전 대상건설을 추진하면서 저는 8마리의 연변소를 사게 됐습니다. 올해 수입이 11~12만원 정도로 예상되여 자식들의 뒤바라지도 이젠 전혀 근심이 없게 됐습니다.” 장숙아는 유족한 살림을 하게 된 것이 왕서기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거듭 강조했다.

성검찰원 장백산관리위원회 검찰실 부주임 왕리빈(47세)은 지난 2015년 12월에 룡정시 로투구진 사수촌의 제1서기로 파견되였다. “2015년에 갓 사수촌에 도착했을 때 고르지 못한 흙길로 인해 촌민들은 출행난을 겪었고 지어 위험한 초가집에 거주하고 있는 촌민들도 몇몇 있었지요. 우선 그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왕리빈은 촌 제1서기로 온 뒤 성검찰원당조직의 지지하에 촌도로를 보수하고 태양에너지 가로등 47개를 설치했으며 52세대 빈곤호의 위험주택 개조에 살손을 댔다고 소개했다.

생활환경의 개선은 빈곤해탈의 일부분이지만 진정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왕리빈은 촌민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에 초점을 두고 현지의 상황에 알맞은 집체산업의 건설을 다그치기 시작했다. 그는 사수촌의 대표적인 농작물인 옥수수재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페기된 학교기숙사를 신선한 옥수수를 저장할 수 있는 랭장창고로 개조한 가운데 지난해 순수입 56만원을 창출했다. 또 1234만원을 투입해 수화농작물전문합작사를 세워 500마리의 연변소 사육대상을 추진했고 160만원을 투입해 75만봉지 규모에 달하는 목이버섯 생산기지를 건설했다. 그는 래년에는 100헥타르의 옥수수 재배면적을 더 확장할 타산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수촌의 모든 산업대상은 합작사에 ‘보모식’ 위탁모식으로 경영하고 있기에 촌민들은 판로걱정이 없고 효익면에서 보장을 받게 되지요. 더불어 옥수수의 짚대는 연변소의 사료로 재활용되고 목이버섯의 페기물과 연변소의 배설물은 비료로 만들어져 땅의 비옥도를 일층 향상시키는 순환농법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집체경제의 효익을 극대화시키고 짚대소각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크게 개선되였어요.”

왕리빈은 촌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사법종사자로서 또 촌민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는 의무도 짊어졌다. 일부 촌민들이 알곡 불법판매자들에게서 돈을 받지 못한 정황을 료해하고 나서 관련 부문과 손잡고 촌민들의 빚청산 사업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지금까지 법원에서 판결한 사건은 4건이며 관련 금액 39만원이 집행단계에 있다. 왕리빈은 “촌민들의 피땀으로 번 돈을 끝까지 쫓아 꼭 돌려받을 것입니다!”라고 굳센 의지를 보였다.

지난 5년여간 왕리빈의 이 같은 노력에 사수촌의 빈곤호들은 빈곤해탈 수준에 기본상 도달한 가운데 옥수수, 연변소, 목이버섯 등 주요 산업에 이어 래년부터는 유기농 야채재배업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성검찰원 당조직의 지지와 촌당원간부들의 공동된 노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이룩할 수 없지요. 이제 사수촌은 멀지 않아 전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그의 말에서 머지않은 사수촌의 장미빛 미래가 느껴졌다.

최복 기자 손성해 견습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