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치 GS4, 변신 한방에 SUV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세계 최초 위챗 사용 자동차 탄생

2019-12-10 09:17:31

11월 30일, 연길중영자동차전매점에 전시된 ‘트럼프치GS4’ 2세대 모델의 모습.

지난달 30일, 연길시 개발구에 위치한 연길중영자동차전매점에서 국산자동차 자체 브랜드중 하나인 트럼프치(广汽传祺)의 2세대 GS4 출시식이 있어 현장을 찾았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1세대 ‘트럼프치 GS4’는 광주자동차그룹(GAC) 산하의 브랜드로 2015년 4월에 정식 출시된 후 젊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과 8만원대에서 시작되는 친절한 가격 덕분에 현재까지 승승가도를 달려왔던 국산 준중형 SUV 모델이다.

1세대 GS4는 출시 시점으로부터 올해 9월달까지 111만 8725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2016년에는 32만 6906대를 판매하며 장성자동차회사의 하발H6(58만 683대)에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세대 GS4는 아쉬운 동력성과 싼티가 나는 실내 디자인 등 면에서 지적의 대상이 되여왔고 이에 광주자동차그룹에서는 이상의 단점들을 모두 보완함은 물론이고 일부 실용적인 기능들까지 추가한 세련된 모습의 2세대 모델을 야심 차게 등장시켰다. 기자는 연길중영자동차전매점의 마케팅 책임자 장기를 통해 2세대 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우선 2세대 GS4는 모든 옵션에 18인치 휠과 세계 최고급 다이야 브랜드중 하나인 미쉐린(米其林)을 장착했는데 이는 동급 SUV중에서 드문 사례로 제조사의 ‘통 큰 선물’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대형 SUV로 착각이 들 만큼 정면부의 디자인이 좀 더 대범해졌고 차체 길이가 길어보이도록 차량 옆면의 곡선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것 정도가 2세대의 ‘외모변화’라고 할 수 있다.

진짜 큰 변화는 외관이 아닌 실내에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국산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모습이 펼쳐진다. 옅은 갈색과 검은색의 조합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고급감을 제공하고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는 스포티지한 스타일의 가죽 좌석은 더없는 편안함을 전해온다. 뒤좌석은 일반적인 중형 세단급의 공간을 자랑하는데 키가 180센치메터의 성인이 앉아도 머리 우 공간과 무릎 공간에 여유가 넘친다. 또한 2세대 모델은 과감하게 파노라마 썬루프(全景天窗)까지 장착해 공간감을 최대화시켰다. 다만 ‘옥의 티’가 하나 있다면 머리받침대가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져있어 거의 완벽할 번했던 편함에 마이너스 점수를 끼얹은 것인데 이 또한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2세대 GS4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세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위챗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라는 것이다. 위챗이라고 하면 사용자수가 11억을 넘어설 만큼 중국인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모바일 메신저인데 차량에 이 기능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달리는 차 안에서 운전자가 위챗 문자를 확인하고 회복하는 등 조작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므로 2세대 GS4는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을 함께 탑재했다. 휴대폰을 차량과 련동시키기만 하면 위챗을 통해 받는 메시지는 시스템이 음성으로 읽어주고 운전자가 지시를 내리면 시스템은 음성을 문자로 전환시켜 상대방에게 답장을 보낸다. 즉 운전자는 손으로 핸들을 잡고 눈으로 정면을 주시한 상태에서 귀로 음성안내를 들으면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는 직접 오토기어(自动挡)버전을 시승하며 차량 성능과 위챗 기능을 테스트해봤다. 기존의 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2세대는 전부 1.5T 엔진으로 통일했으며 마력을 152PS에서 169PS로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페달을 밟는 깊이에 따라 속도가 바로 따라붙었고 가볍게 앞차 추월도 가능할 만큼 마력은 충분했다.

GS4의 가장 큰 우세는 바로 8만원-12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대이다. 80~90세대의 젊은 직장인을 주고객층으로 겨냥하고 10만원 상하의 가격대로 시장에 나선 만큼 하발 H6, 장안 CS55, 비야디 송(宋), 로위(荣威) RX5 등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준중형 SUV들이 주요 경쟁적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사진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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