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입쌀산업 자원통합으로 지역 브랜드 창출해야
고차원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 충분

2019-12-19 09:14:23

연변의 주요농작물품종인 벼는 연변에서 유구한 재배력사를 갖고 있다. 우리 주 특산인 연변입쌀은 2006년 원 국가질량기술감독총국으로부터 중국국가지리표지제품으로 비준되기도 했다. 그동안 연변입쌀은 자체 우수한 품질로 성내외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고 량질자원을 통합하고 문화함의를 발굴하고 마케팅 경로를 확장하며 브랜드 조성에서 점차 앞자리를 달렸다. 연변입쌀산업은 연변지역 농업의 우세 주도산업으로서 향후 고차원 산업으로 발전할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주발전개혁위원회 량식비축처에 따르면 현재 연변입쌀브랜드 평가가치는 26.9억원으로서 전국 농산물 브랜드순위 23위, 쌀류 브랜드순위 5위를 차지한다. ‘해란강’표 입쌀, ‘훈춘하’표 천연셀렌함유입쌀과 ‘평강’표 입쌀은 각기 ‘중국명표’, ‘중국금상입쌀’과 ‘전국안심입쌀’ 등 칭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 연변의 벼재배면적은 안정적으로 4만여헥타르를 유지했고 벼 년평균 산량은 25만톤, 입쌀로 환산하면 17만톤, 년간 입쌀상품량은 12만톤에 달한다. 그중 외지에 판매되는 량질 고차원 입쌀이 5만톤 좌우에 달하며 주로 북경, 상해, 절강, 복건 등 대도시와 경제가 발달한 성에 판매된다.

길림성 동부 장백산지역에 위치한 연변은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량질 메벼 생산에 적합한 황금위도선인 북위 40°~45°범위에 위치해있어 량질 입쌀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독특한 우세가 있다.

연변입쌀의 독특한 우세에 대해 연변입쌀산업협회 심문복 회장은 “벼생산은 토질, 수분, 공기를 떠날 수 없다. 토질면에서 연변은 청왕조의 200여년간의 봉금정책을 통해 원생태가 완벽하게 보존되였고 수질면에서 장백산천지는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3강의 원천으로서 수원이 충족하며 공기질 면에서 장백산복지에 위치한 연변은 삼림피복률이 80%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연변은 량질 입쌀을 생산해낼 수 있는 가장 우월한 생태조건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연변입쌀산업은 현재 자체발전 가운데서 통일적인 브랜드를 형성하지 못하고 시장 점유률과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자체 품질에 비해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심문복 회장은 “연변입쌀 산업발전 가운데서 가장 먼저 제기되는 문제가 연변입쌀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비교적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연변입쌀브랜드수는 30~40개 이상에 달하고 있는데 매개 기업마다 거의 자체 기업브랜드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다년간 기업들이 시장경쟁 가운데서 자체 판매경로를 확보하며 생존해왔지만 통일적인 브랜드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전 주내 모 입쌀가공판매기업의 책임자는 “현재 전반적으로 입쌀브랜드가 너무 많아 입쌀가공판매기업 사이의 경쟁이 심하고 입쌀가격이 올라가지 못해 기업의 리윤이 적으며 판로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 입쌀가공판매 기업규모가 비교적 작고 가격이 혼란스러운 문제도 존재하고 있다. 현재 전 주적으로 한해 입쌀판매량이 1만여톤에 달하는 기업도 있긴 하지만 한해 입쌀판매량이 몇백톤-1000톤에 달하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기업이 많다.

현재 입쌀판매를 보면 일반적으로 보통입쌀, 중급입쌀, 고급입쌀 등 몇개 등급으로 나뉘여 입쌀을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연변입쌀의 이름을 걸고 근당 3원, 4원씩 팔기도 하고 5, 6원씩 팔기도 하며 유기입쌀의 경우 근당 10원 이상에 팔기도 한다. 심문복회장은 “기업으로 놓고 볼 때 서로 원가가 다르고 상품구입경로도 서로 달라 가격이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확실히 연변입쌀판매 가격 차이가 비교적 큰 상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서로 연변입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입쌀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은 또 소비자들로 하여금 도대체 어느 것이 진정 연변입쌀인지 혼란을 조성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연변의 입쌀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가?

이와 관련해 심문복회장은 “현재 연변입쌀브랜드를 한창 구축하는 과정에 있는데 연변입쌀은 자체 자연자원의 속박으로 인해 생산량을 대폭적으로 제고시키기는 힘들다. 하지만 만약 한개 제품의 내재적인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할 때 제품수량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는 한편으로 연변입쌀의 특성을 대외에 홍보하는 동시에 중고차원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연변입쌀브랜드를 창출해 연변입쌀의 내재적인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많이 인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변입쌀브랜드를 구축하기위해 현재 우리 주에서는 연변입쌀지리표지증명상표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 연변입쌀지리표지증명상표를 등록한 후 연변입쌀산업협회에서 일정한 규범과 기업가입 문턱제도를 제정하고 기업이 관련 품질표준에 도달한 후 기업을 가입시켜 규범화 관리를 하고 가격과 표식을 통일하고 서로 협력해 고차원시장을 개척하며 입쌀판매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연변농업과학원 벼연구소 왕량 소장은 “연변의 경작지면적이 상대적으로 제한돼있기에 연변은 타지역과 입쌀 총생산량 혹은 총생산액을 서로 비겨서는 안된다.”며 “연변의 입쌀산업은 향후 자원을 통합해 브랜드를 창출하고 정품로선의 길을 개척해야만이 발전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원을 통합한다는 것은 모든 기업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것이 아니며 연변입쌀브랜드 품질표준을 만든 후 기업의 입쌀이 이 표준에 도달하면 전부 연변입쌀이라 부를 수 있게 하고 량질 입쌀을 한 데 집중시켜 동북3성 나아가 전국에 널리 보급해야한다는 것이다.”며 “이렇게 하면 연변입쌀의 시장점유률과 브랜드효과는 훨씬 더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비록 자원을 통합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연변입쌀산업협회 혹은 연변입쌀산업련맹에서 3년 혹은 5년 계획같은 것을 제정하고 일정한 표준, 등급과 비례에 따라 관련 기업의 리익을 잘 조률해준다면 자원통합도 능히 가능하지 않을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는 연변에 와 연변입쌀기지를 시찰할 때 “량식도 브랜드를 창출해야 만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좋은 효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지적한 바 있다.

한개 브랜드를 형성하는 데는 비교적 긴 시간이 수요되며 한개 브랜드를 수호하는 데는 더욱 큰 노력이 수요된다. 연변입쌀산업발전 가운데서 일대일 맞장 뜨기식의 악성경쟁을 피면하고 모두가 일치단결하고 장원한 안목을 갖고 자원을 통합으로 통일적인 연변입쌀 지역브랜드를 창출해 시장을 개척해야만이 연변입쌀산업은 더 지속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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