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장터’에 인파가 흐른다
생산업체에서 직접 물품 공급 소비자 할인가격으로 구매

2020-01-13 09:03:44

9일 오전, 2020 제1회 연변새해장터설맞이물품절이 연길국제회의전시예술쎈터에서 열렸다. 때맞추어 열린 설맞이 물품절이라 설준비로 고민하던 시민들이 옷깃을 파고드는 맵짠 추위를 무릅쓰고 현장을 찾아와 인파가 넘실거렸다.

“시식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세요. 맛이 없으면 사지 않아도 됩니다!” 이날 전시된 140여개 부스중 시민들을 가장 많이 흡인한 곳은 할빈붉은쏘세지 전시판매 부스였다. 이 부스의 ‘1+1’ 판매와 시식 전략은 많은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좀 전에 줄이 너무 길어 잠간 다른 부스를 돌아보고 왔는데 그 사이 줄이 더 길어졌네요.” 시민 백녀사는 자신의 오판을 탓하면서 이번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신선도는 전적으로 보장합니다. 차르칸호(查干湖) 담수어를 구경하세요!” 길림시에서 온 왕선생은 뱅어, 은어, 화련어(胖头鱼) 등 차르칸호 특산 어류를 가리키면서 매년 12월 중순부터 차르칸호 겨울어획이 시작되는데 이 기간에 잡아낸 어류들은 큼직할 뿐더러 영양가 또한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전국 각 지역의 ‘명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홍보에 반신반의하면서 찾아왔는데 명불허전이네요. TV에서 차르칸호 겨울어획 관련 뉴스를 인상 깊게 보았는데 온 김에 몇마리 샀습니다.” 뱅어와 화련어를 구입한 김선생이 두둑해진 비닐봉지를 들어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부스를 둘러보면서 질과 가격 등을 알아보고 설에 즈음해 재방문 계획을 세운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육류와 해산물은 랭동 기간이 짧을수록 신선도가 높습니다. 올 설에는 일본에 있는 두 딸 내외가 오기로 약속되였으니 여느해보다도 설 음식감을 잘 준비해야지요.”라고 말하는 시민 강녀사는 아직도 돌아보지 못한 부스들이 많다고 부언했다.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연변회의전시경제봉사협회의 회장 제금룡의 소개에 따르면 이날 145개 부스에 남새, 과일, 해산물, 농산물, 특산물, 주류, 춘련 등 천여종에 달하는 설맞이 물품이 전시됐다. “이번 설맞이용품절은 중간거래상을 거치지 않고 생산업체에서 직접 물품을 공급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였는데 그 혜택은 소비자들의 가격에서 구현됩니다. 소비자들은 시장판매가격보다 10~20%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수 있지요.” 제금룡은 이같이 소개하면서 시민들의 명절소비와 식품안전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주최측은 영업허가증, 위생허가증, 검역보고 등 각종 허가증을 구비한 업체를 선정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물품절 행사는 1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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