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체된 농산물 판매 홍보대사로 활약
동흥촌 제1서기 김석룡 사회에 도움의 손길 호소

2020-03-12 09:25:23

동흥촌의 느릅나무버섯은 맑은 선황색을 띠고 맛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영양도 함유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년 봄철은 느릅나무버섯과 느타리버섯의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이다. 50여개의 크고 작은 온실하우스를 가지고 있는 동흥촌은 왕청현 동광진에서 남새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촌인데 여러가지 남새중에서도 느릅나무버섯과 느타리버섯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장에 내놓기 바쁘게 매진되기 일쑤던 이 ‘인기쟁이’들이 올해는 전염병 여파로 온실하우스에 고스란히 적치되고 있어 농호들은 근심이 태산이다.

다년간의 노력을 거쳐 지난 2018년에 빈곤모자를 벗어던진 동흥촌의 촌민들에게 료리재료로 많이 쓰이는 느릅나무버섯과 느타리버섯은 해마다 10만원 이상의 수입을 안겨주는 ‘효자 산업’이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내 관광호텔과 식당들이 영업을 중단하자 식당에 식재료를 공급하던 시장 상인들의 발걸음도 끊겼으며 고객을 잃은 버섯들은 온실하우스에 그대로 남아 외롭게 자리를 지켜야 했다.

이 난관을 타파하기 위해 직접 느릅나무버섯과 느타리버섯 대변인으로 나선 동흥촌 제1서기 김석룡은 주동적으로 동광진정부 및 여러 상인들과 련계를 달고 동광진 당건설 위챗계정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버섯들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김석룡의 소개에 따르면 동흥촌에서 양식한 느릅나무버섯은 맑은 선황색을 띠고 표면이 부드러우며 굵기는 3센치메터에서 10센치메터 정도에 달한다. 느릅나무버섯의 균육(菌肉)은 연하고 부드럽고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풍푸한 영양도 함유하고 있어 몸보신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느타리버섯은 중식료리에 흔히 쓰이는 식재료로서 향기롭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열을 내리고 풍한을 제거하는 중약재로도 사용된다. 또한 느타리버섯에는 콜라겐 다당체가 대량 함유되여있어 인체의 면역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암세포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1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석룡은 “월요일부터 왕청현의 료식업체들이 륙속 영업을 재개한 덕분에 판로가 조금씩 열리고 있긴 하나 여전히 정상시기에 비해 판매가 시원하지 못하고 일평균 생산량이 250킬로그람에 달하는 버섯들을 제때에 처리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김석룡은 “현재 고객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느릅나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채집하고 킬로그람당 24원, 14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단체구매 정책도 내왔다.”면서 “사회 각계의 도매상과 기업에서 동흥촌의 농호들이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신종 페염 예방, 통제 저격전과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에 조력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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