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되찾은 화남촌, 빈곤해탈의 새 장 엮는다
봄철 농사차비도 착실히 전개

2020-04-03 09:30:47

방조부축단위 사업일군들이 농가에서 촌민들과 함께 보호안경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현재 대지 곳곳에서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국내 코로나사태가 움츠러든 후 촌민들의 생산, 생활 상황을 료해하고저 화룡시 룡성진 화남촌을 찾았다.

촌입구에 들어서니 따뜻한 해살과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산뜻한 마을풍경이 한눈에 안겨왔다. 코로나사태로 음력설기간부터 류입인원의 통제를 위해 설치했던 검문소는 언녕 자취를 감추었고 쾌적하고 아늑한 마을분위기로 긴장감이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촌부에 들어서자 이 촌의 김성걸 제1서기가 “그동안 류입인원들에 대한 통제사업, 외지 류입 인원에 대한 검사 및 격리 사업을 펼치는 한편 촌민들의 생필품 구입, 쓰레기 제거, 심리안정 지도 등 사업도 곁들여 진행하다 보니 촌주재 공작대와 공익성 일터 사업일군들의 압력이 솔직히 매우 컸다.”면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한단락을 맺은 현재 촌민들은 일상적인 생활절주를 모두 찾은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촌민 손정금(51세)은 기자를 만나자 “촌간부들이 촌입구를 지키고 촌민들의 사상사업을 적극 펼친 동시에 생필품도 직접 집에까지 날라다 주며 많은 고생을 했다.”며 “지금은 국내 전염병형세가 많이 호전돼 예전처럼 두렵지 않고 안심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봄철 농사차비와 관련해 그녀는 “현재 저희 가정은 비료, 종자 등 농업물자를 구입하고 농기계보수를 하면서 농사차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며 “주로 10헥타르 좌우의 한전을 부치고 있는데 4월 20일 좌우에 한전 파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촌당지부의 현재권 서기도 요즘 촌의 농사차비 준비로 무척 바삐 보내고 있었다. 농업생산 관련 기술 문제와 작물대포장 항목에 대해 알아보려고 이날 오전에 화룡시농업농촌국을 찾아 문의하고 돌아온 그는 “일주일 전부터 이미 농기계보수에 착수했으며 파종에 필요한 디젤유도 충분히 준비한 상황이지만 올봄에 눈이 많이 내려 아직 땅이 축축한편이라 일정한 기일이 지나 땅이 마른 후 작물대정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전염병사태로 올 해 농업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열흘 정도 늦춰질 것 같지만 한해 농사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 5일쯤에 벼비닐하우스를 씌우고 4월 15일에 모판정리를 끝낼 예정이며 4월 20일 좌우부터는 한전 파종을 시작할 타산”이라고 농사차비 계획을 밝혔다. 현재 화남촌은 촌을 도급맡은 주심계국, 화룡시심계국 그리고 룡성진정부가 관련 기업과 적극 조률해 농업물자 구입을 해결해준 데서 이미 비료 2700자루, 벼종자 1250킬로그람, 옥수수종자 2700킬로그람을 마련한 상황이다.

봄철 농사차비를 하는 동시에 화남촌에서는 또 촌민들을 조직해 눈막이 보호안경 생산을 진행하며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김성걸 제1서기를 따라 촌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농가에 들어서니 방조부축단위인 화룡시심계국 사업일군들과 촌민 10여명이 한창 웃음꽃을 피우며 보호안경 생산에 열의를 내고 있었다.

소개에 따르면 이 촌에서는 얼마 전 시인사국과 빈곤층부축 사업에 관련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전염병사태 세계적 확산으로 의료용 물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룡시 몇몇 기업에서 의료용 물자 생산에 착수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됐고 정부에서 농가소득을 향상하도록 화남촌을 적극 지지해준 데서 보호안경 생산 항목을 촌에 유치할 수 있었다. 김성걸 제1서기는 “촌민들이 보호안경 한개를 제작하면 0.1원의 관리비를 빼고도 0.6원을 벌 수 있는데 숙련자들은 하루에 200개 좌우의 보호안경을 제작할 수 있어 120원은 능히 벌 수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은 촌민들이 참여하게 하고 촌부 옆에 있는 활동실을 활용해 보호안경 생산기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안경 제작에 참여한 서류카드작성 빈곤호인 주산옥(66세)은 “보호안경 제작이 오늘 첫날이라 좀 서투르기는 하지만 이제 배우면서 하노라면 점차 능숙해질 것”이라며 “이제 가정수입에도 더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점사업과 관련해 현재권 서기는 “생산, 생활 질서가 정상적인 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부터 중점적으로 촌의 기둥회사인 일품록전문합작사의 운영을 힘써 틀어쥐고 촌민들의 소득을 늘이는 한편 투자유치 등 면에 힘을 기울여 촌 집체경제를 더 크게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화남촌은 지난 2018년 서류카드를 작성한 118세대, 189명 빈곤인구가 전부 빈곤에서 벗어났다. 현재 일품록전문합작사, 양돈기지, 소사양대상, 태양광발전자금, 정밀 빈곤해탈 자금 등 빈곤층부축 산업과 자금을 소유하고 있으며 여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지난해 촌에서는 이미 16만 5700원에 달하는 리익배당금을 촌민들에게 배당했다. 올해 화남촌은 기존의 빈곤층부축 산업을 발전시키는 토대에서 관련 산업을 더 보충할 계획이다.

생산과 생활 질서가 안정을 되찾은 화남촌, 이제 그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빈곤해탈 성과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