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장식 비용 효과 누리는 건 소비자
제값 치러야 좋은 봉사 따른다

2020-05-12 08:58:48


요즘 오래된 집만 잘 손질하지 않는다. 새로 아빠트에 입주하면 곧바로 인테리어에 들어간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봐도 자신의 집을 예쁘게 찍어 만족감을 표하는 내용들이 많다. 얼굴을 자랑하던 시대에서 집을 자랑하는 시대로 바뀐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적정한 규모로 인테리어에 집중하면서도 돈을 들여 어느 정도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가는 노력이 눈길을 끈다.

연길시의 한 사업단위에 출근하고 있는 김모씨는  2017년 3월에 광택홍부1기의  97평방메터짜리 집을 사서 시공과 자재까지 전부 도급주는 형식으로 장식을 시작했다. 비용부담이 다소 있기는 하였지만 3개월 안에 집장식을 끝마쳤다. 그리고 지난해에 또 연길시 광택홍부3기의  142평방메터의 집을 구매하게 된 그는 집이 커서 잘만 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소도급 형식으로 장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집장식이 1년간 지속되면서 비용이 늘어나 아예 돈을 절약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였습니다. 게다가 벽지며 바닥재를 몇번이고 수선하다 보니 집장식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였습니다.”

김모씨는 “결과적으로 25만원에 가까운 장식비용을 지불하면서 지출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죠. 공사를 전부 도급주면 차원이 다른 훌륭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경제적으로 큰 리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얻은 교훈이 많은바 경험이 크게 없는 소비자들에게 그래도 전부 도급주는 쪽으로 권하고 싶다고 했다.

“집장식에서 가격이 저렴한 게 매력이 아닙니다. 돈을 절약하려고 한다면 많은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을 따지려면 자재를 잘 구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같은 조건에서도  나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생각해보면 참 힘든 일을 시작했다 싶습니다.” 고 김모씨는 덧붙였다.

연길시백화점에서 화장품매대를 하고 있는 박모씨는 3년 전에 연길시 국제호텔 부근의 융성국제의 집을 샀다. 2005년부터 오래동안 세를 준 집이라 벽지나 바닥 등의 상태가 말이 아니였다. 유명 인테리어 업체에 견적을 부탁했더니 벽지도배만 1만 5000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106평방메터 집이라 바닥재까지 하면 3만원을 넉넉하게 잡아야 했다. 덜 유명한 장식회사와 접촉할수록  가격은 내려갔지만 8000원 이하는 찾기가 어려웠다. 최대한 가격을 낮추어 그중 괜찮은 회사에 벽지도배를 맡겼다.  공사가 끝나고 3개월이 지나니 천장 벽지 한쪽이 너덜너덜 거리기 시작했다.  시공한 업체에 련락하니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하고서는 지금까지 련락이 없다고 한다.

박모씨는 그동안 집장식을 해본 경험이 없다.  축적된 경험이 없다 보니 비용절약에만 신경을 써왔다. 림시방편식으로 탄탄한 신뢰가 없는 잘 알지도 못하는 장식회사를 찾다 보니 문제가 발생해도 시공을 마친 뒤라나 몰라라 식이여서 손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모두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집장식에서 제값을 줘야 좋은 것이 내게 옵니다. 인테리어를 싼 가격으로 한다면 겉모습상 아주 기분 좋은 거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공짜를 좋아하는 인간 심리에 근거한 고도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과연 싼 가격의 인테리어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클가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의 가격은 언제나 들인 비용 만큼의 가치로 매겨집니다.”

연길시 홈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채화씨는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싼값만을 찾았던 선택의 결과가 많은 차이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한다.

“집장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합니다. 인테리어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거기에 전문성이 더해진 일인 만큼 그 값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비용의 효과를 누리는 건 소비자입니다. 제값을 치러야 좋은 것이 내게로 옵니다.”

통계에 의하면 인테리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몇년간 가정인테리어와 관련한 피해사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단순한 피해 접수건수로만 따지면 인테리어 공사 피해 류형중에는 하자 보수 미리행 및 지연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자재  품질 및 시공이 10% 이상을 차지한다.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삶의 질’ 과 관련한 인테리어 소비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90년대에  주택건설 정책을 통해 신축 아빠트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아빠트들이 준공 30년을 맞이하는 시점이 2020년이다.  이 시점을 전후해 주택 리모델링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우리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듯이 집도 오래 쓸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사람과 마찬가지로 튼튼히 가꾸어야 한다. 


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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