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직업기술학원 이전 건설 순항

2020-05-19 08:42:47

삼도만진 민생공사도 진행중



5월에 들어서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은 연변직업기술학원 이전에 따른 신축대상, 삼도만진 중심촌과 오도촌 생활오수 처리시설 개조공사 등 그동안 알심들여 추진해왔던 연길시 중점 민생기초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연길시 조양천진 룡태거리 동쪽과 천승거리 서쪽에 위치한 연변직업기술학원 신축대상 건설현장을 찾았을 때 널직한 부지에 짓고 있는 새 교사건물들이 한눈에 안겨왔다.

건설공사 총책임을 맡은 연길시건축공사봉사쎈터 해당 책임자 로도룡의 소개에 따르면 총 3억 5880만원을 투입해 건설되고 있는 새 연변직업기술학원은 총부지면적이 18만 9000평방메터에 달하고 그중 건축면적이 9만 2567평방메터를 차지한다. 여기에 행정판공청사, 교수청사, 기숙사, 실천훈련쎈터 등 16개의 건물과 운동장이 포함된다. 2017년 8월에 정식으로 착공한 후 지난해까지 실천훈련쎈터(7, 8, 9동)를 제외한 13동의 건물과 2만 4000평방메터의 아스팔트길, 360그루의 교목을 심은 원림경관 조성공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올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애초의 계획보다 한달가량 늦춰진 5월 1일에야 건설 재개에 들어갔다. 건설현장 부총경리 서원봉은 “갑작스런 전염병 영향 때문에 외지에서 들여오던 일부 시공자재의 구입이 어려워지고 타지 일군들을 모두 제외시킨 채 60여명의 현지 시공일군들로만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러나 남은 3개 건물의 외벽 및 보온, 방수 작업과 록화, 수도, 난방 설비 등 부대시설 건설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올해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연변직업기술학원 이전 공사가 완공되면 총 3000명의 중등전문학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되며 연길재정학교 및 3개의 직업고급중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새 보금자리로 옮겨와 교육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연길시 삼도만진 중심촌과 오도촌에서는 생활오수 처리시설 개조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현장 총책임자 왕홍뢰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주로 중심촌과 오도촌의 각 촌민가구 마당에 수세식 화장실 정화조(化粪池)를 파묻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심촌과 오도촌에는 각기 600여가구와 270여가구의 촌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매 가구에 정화조를 설치한 후 생활오수가 배수도관을 통해 촌 외곽에 따로 건설한 대형 정화조에 흘러들게 하고 전용운반차량으로 이를 연길시의 생활오수집중처리장으로 정기적으로 실어가게 된다. 2018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총 622개의 정화조와 27.4킬로메터의 배수도관을 설치했다.

왕홍뢰는 “비포장도로와 비탈길이 비교적 많고 촌민들을 일일이 찾아 협조를 구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진척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최대한 올해 안으로 모든 공사를 마치고 촌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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