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대형 체인 직영 충격에 운영난
서비스 개선 등 자구책 강구

2020-05-21 10:02:40

가격 우세에 문 앞 배송이라는 편리함까지 갖춘 온라인 류통 모식의 활성화와 대형 슈퍼마켓의 련이은 골목 상권 진출의 영향으로 ‘골목 교류의 장’,‘골목의 명함장’ 격인 전통 슈퍼마켓들이 최근 몇년간 매출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일전 연길시 부분 골목 슈퍼마켓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특히 몇년 사이 대형 슈퍼마켓의 소규모 직영점들이 골목마다 자리하면서 골목 슈퍼마켓의‘암흑기’가 지속되고 있다. “몇달 전 바로 옆동에 위치했던 슈퍼마켓이 소리소문 없이 간판을 내렸습니다. 1, 2년 사이에 연변대학 가족아빠트 부근에서 어림잡아 3, 4개의 슈퍼마켓이 장사를 그만두거나 직종을 전환했습니다.” 19일, 십수년간 연변대학 가족아빠트 부근에서 8호단지 슈퍼마켓을 경영해온 맹경나는 이들의 경우가 남일 같지 않다면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맹씨는 재작년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임대비와 인건비 등을 제하고 나면 순리윤이 ‘호황기’ 매출의 세동강이 나버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학가에 위치한 우세로 맹씨의 현황은 그나마 나은편으로 광택홍부 아빠트단지 부근에 슈퍼를 낸 왕상진의 형편은 더 절박했다.

“아빠트 규모와 편리하게 조성된 주변 시설을 념두에 두고 비싼 임대세를 감내하면서 가게를 차린 후 초반에는 장사가 잘되여 전문 배송일군을 한명 두기도 했다.”는 왕씨는 주변에 련달아 3개의 대형 슈퍼마켓 직영점이 들어서면서부터 사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발길이 구전한 종류와 가격우세를 겸한 대형 슈퍼마켓 직영점으로 돌려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국면을 돌려세울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여 매출이 줄곧 하락선을 긋자 급기야 왕씨네 가족은 점포양도까지 고민했다.

연길시 상무 부문에서 입수한 통계에 따르면 주내 소비품업계에서 립지를 굳힌 L슈퍼마켓과 W슈퍼마켓의 직영 혹은 가맹점수는 각각 70여개, 20여개로 이중 대부분이 연길시 크고 작은 골목에 세워졌다. 이들 두 슈퍼마켓에서는 직영점과 개인과의 일련의 계약에 기반한 가맹점형식으로 소규모 슈퍼마켓을 내고 있는데 슈퍼마켓에서 직접 경영하는 직영점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제품 종류가 구전한 우세외에도 대형 슈퍼마켓에서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수시로 전체 점포에 해당한 파격 세일 행사를 벌리고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것 또한 전통 슈퍼마켓을 더욱 ‘주저앉히는’ 원인으로 되고 있다. 자주 신상품을 들이는 등 모험을 강행할 여건이 부족한 골목 슈퍼마켓은 ‘특별할인가, 1+1묶음 판매’ 등 마케팅 전략으로 수시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심리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따른 수요를 만족시키는 대형 슈퍼마켓의 운영 방식에 대처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년간 중간 도매상이 자취를 감추고 소규모 슈퍼마켓에서도 직접 생산업체로부터 상품을 입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지만 대규모로 물건을 들이는 대형 슈퍼마켓과 골목 슈퍼마켓의 입하 가격에 일정한 차이가 생기면서 가격경쟁에서 뒤처졌다. 온라인 배달앱을 리용하는 골목 슈퍼마켓도 더러 있지만 업체 수수료와 배달비까지 지불하고 나면 리윤이 별로 남지 않은 ‘본전 장사’라 슬그머니 앱에서 퇴장하는 슈퍼마켓도 수두룩하다.

“현재로선 서비스에 사활을 거는 외엔 다른 수가 없습니다. 저녁 12시까지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저 배달 가능 금액을 20원에서 5원으로 낮추었습니다. 배달판매가 대부분 매출을 충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맹경나는 이같이 피력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 주 슈퍼마켓 체인경영 형식은 시작이 빠른편은 아니나 파죽지세로 전통 슈퍼마켓에 충격을 가하면서 일부는 간판을 내리고 간신히 생존한 전통 슈퍼마켓들의 발전 공간도 협소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체인경영 형식은 향후 소비시장 발전 추세로 관련 부문에서 령세업자들의 고충에 귀 기울여 상응한 대책을 마련하고 ‘과도기’를 겪는 전통 슈퍼마켓에서는 주민들과의 소통, 서비스 다양화 등 시도로 자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부언했다.

  

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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