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전면 취소…파격 가격 등 마케팅 강화
업체별 판촉행사 형식으로 개최

2020-05-26 09:00:45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페염의 여파로 올해 연길시 봄철자동차전시회가 전면 취소된 가운데 일부 연길시 판매업체(4S)들만 전용 부스를 따로 마련해 소규모 판촉 행사로 열렸다.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의 부스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대형 브랜드, 수입 판매업체들도 대거 불참해 개최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력력했다.

지난 몇년 동안 주내에서 최대 축제 규모와 영향력을 과시했던 이번 전시회가 전면 취소되면서 관련 업체들도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행사 주최측의 한 책임자는“기존에는 외국 합작업체 브랜드와 고급 수입차들이 대거 등장하여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개막식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가을철 전시회에서 보다 발전된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행사는‘전시회’의 타이틀이 아닌 업체별 판촉행사의 형식으로 마련된 자리라면서 장춘, 심양 등 지역의 최고급 수입차 업체들이 전부 불참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길 현지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링컨 3개 고급 브랜드 업체외에 타 판매업체는 기본상 불참했는데 일부 판매측에서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모습도 보였다. 도요다자동차 연변판매업체 당경남씨는“업체, 대중들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소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실용성’과 ‘가격’ 등 행사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우디자동차 연변총판매점에서도 이날 파격적인 가격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아우디 A4L, A6L, Q시리즈 등이 4~8만원대로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렸으며 폭스바겐도 사상 류례없는 가격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닛산뤼우푸자동차 연변판매점에서는‘중고차로 새 차를 교체하는 착한 가격행사’의 취지를 내걸고 고객유치와 판촉세일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었다.

연길시 시민 채선생은 “7년 정도 운전했던 차량을 중고 시세로 팔고 그 가격으로 새 차 선불금을 교부하면 얼마든지 원하는 새 차로 교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엇보다 가격면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어 구매자 립장에서는 유혹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차를 5만원 정도의 중고시세에 팔고 15만원대의 새 차를 구매할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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