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건설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2020-07-28 16:15:11

왕청현 귀향창업가 장립국

최근 몇년간 우리 주의 귀향창업인재 부축정책으로 꿈을 품은 많은 젊은 세대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고향진흥의 대오에 뛰여들고 있다.

지난 16일, 전자상거래를 통해 고향의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힌 장립국(35세)씨를 왕청현공급판매전자상거래유한회사에서 만났다.

장립국은 현재 왕청현특색산업인재련합회 상무부회장, 왕청현공급판매전자상거래유한회사 총경리이며 연변탑실상업무역유한회사 총경리이다. 그는 일찍 흑룡강, 료녕 등지에서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팔았고 20여개 슈퍼를 운영하면서 일정한 재부와 사업경험을 얻게 되였다.

그러던 2018년에 한 거래업체로부터 1000만원의 입쌀주문을 의뢰받게 된 장립국은 입쌀을 구입하기 위해 왕청현으로 돌아오게 되였고 당지의 입쌀기업과 련계를 달아 입쌀판매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그 당시 왕청현의 많은 기업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고향사람들의 순박한 인심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민족특색, 자연환경과 지리적 우세를 알게 됐으며 귀향창업을 해볼가 하는 마음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장립국은 귀향창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9년 1월, 장립국은 연변탑실상업무역유한회사를 설립했고 그의 귀향창업은 본격 시작되였다. 하지만 창업 초기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물류가격이 높은 데다 인원모집 등 어려움을 겪었다.

장립국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물류가격이 높으면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왕청현의 전자상거래, 위챗거래상 등 여러 기업들을 모아 한 물류회사가 책임, 수송하는 방식으로 물류단가를 낮출 데 관한 제의를 했는데 그해 3월, 왕청현 우체국물류와 ‘전문 물류 최저단가 적용’ 협의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저렴한 운수가격으로 제품들을 외지에 보낼 수 있지요.”라며 물류문제 해결에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고 터놓았다.

“또 왕청현당위 조직부와 왕청현공급판매합작사의 도움과 지지가 없었다면 감히 엄두도 못 냈을 겁니다. 사무실도 마련해주고 귀향창업자에게 많은 우대정책을 제공해줬지요. 덕분에 초기의 12명 직원으로부터 현재 50명 가까이 되는 규모로 회사가 성장했습니다.” 장립국은 정부의 도움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자신의 전자상거래 경험으로 제품은 좋지만 판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농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대흥구진 하신촌 촌민 황씨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2018년에 황씨는 1000킬로그람의 쌀을 수확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자 곧바로 장립국을 찾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조사를 통해 장립국은 황씨가 자연산천수로 관개하기에 쌀의 품질이 우수하고 맛 또한 좋다는 것을 료해하게 되였다.

황씨는 “장립국은 저의 쌀을 전부  수매하고 저에게 위챗판매 등 전자상거래의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배워주기 시작했고 자체 력량으로 충분히 판로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신심을 북돋아주었습니다. 저에게는 은인 같은 사람이지요…”라며 장립국을 높이 치하 했다.

또 생산품종과 생산방식이 단일하여 시장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에 대해서도 장립국은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섰다. 시장의 수요와 제품판로 등 문제를 설명해주고 제품의 선택품종을 배로 늘여 시장경쟁력을 높여주는 등 기획 서비스사업에도 매진했다.

사회적 책임에도 장립국은 기업가로서 일익을 감당했다. 지난해 태풍 때문에 큰 피해를 입게 된 녕파시 북륜구의 수해민들의 사정을 료해하고 난 뒤 그는 곧 왕청신련식품유한회사와 련계를 달아 200상자의 명태라면을 기부했다. 이러한 선행과 공적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 지난해 ‘남을 즐겨돕는 혁신창업형 왕청현 좋은 사람’으로 선정됐다.

장립국은 “향후 연변탑실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연변의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규모화 판로를 개척할 것이며 전국에 연변제품 전문판매 분점을 세울 계획입니다. 나아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밀가공공장을 세워 고향산업을 치부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고향건설에 저의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의 페부지언이다.

  글·사진 손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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