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은 정원…집안에서 자연을 느낀다

2020-10-27 08:45:57

“모아산 아래 가장 아름다운 동네”로 불리우는 중국 룡산 다오스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유럽 별장건물이 줄줄이 들어서 부촌다운 기품이 있다.

“아아, 정말 다시 태여난 것 같아!”

지난해 모아산 산자락에 위치한 중국 룡산 다오스(DAVOS) 마을에 이사한 연길시의 한 사업단위에 출근하는 김모(59살)씨가 틈만 나면 내뱉는 말이다. 김모씨가 이처럼 탄성을 지를 때 그의 친구 리모(59살)씨도 못내 후회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퇴직을 앞두고 집을 사려고 연길시 주변을 다 돌아다니다가 다오스별장마을의 주택을 사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건 아니였다.

연길시에서 연길-룡정 도로로 6분쯤 달리다 보면 모아산 바로 아래 룡산촌에 자리 잡은 중국 룡산 다오스마을에 닿을 수 있다. “모아산 아래 가장 아름다운 동네”로 불리우는 다오스마을은 유럽식 별장건물이 줄줄이 들어서 부촌다운 기품이 있다. 적당히 자란 나무 사이에 낮게 지어진 건물은 도심 속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나 싶을 정도이다. 다오스 마을은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어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새집에 드는 것도 즐거운데 이처럼 보기만 해도 좋은 집에 산다는 것은 얼마나 설레고 흥분될가?

김모씨는 지난해 이사를 하면서 친구 리모씨에게 전화를 했다. 다오스에 이사했으니 한번 들려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김모씨는 입주하기 전에 친구 리모씨에게 꼭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집을 장식하는 과정에 번거로움과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여서 투정도 했지만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설계하고 좋은 자재로 꼼꼼하게 시공하여 집장식이 깔끔하게 잘되였다. 무엇보다 집안에서 본 창 밖의 풍경이 훌륭했다.

친구 리모씨가 “좋은 집이 생겼으니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공기 좋은 자연에서 쉬고 싶고 터밭도 가꾸며 글도 쓸 것이라 했다.” 도심 속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지내보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김모씨에게 창 밖은 어릴 때 소풍하고 놀이터에서 산책하는 듯한  풍경이여서 오래동안 가슴속에 품었던 동경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봄이 찾아오고 여름이 깊어지고 가을의 소슬한 바람이 겨울을 재촉해도 김모씨는 모든 정을 붙이며 2년째 자연 속에 묻혀 살고 있다. 찾아온 친지와 친구들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고서는 능력이 되면 이곳에 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그런데 몇년 전 집을 사려 할 때 사방에서 반대를 했다. 교통이 불편한 산속에 있는 집을 사는 리유가 뭐냐는 것이다.  김모씨 안해도 반대를 했다. 경치는 좋지만 밤이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할 텐데 그렇게 함부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며 로골적으로 반대 의사를 보였다. 딸만 조금 다르게 반응했다. 모든 우려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김모씨는 고독한 결정을 내렸다. 뒤창문으로는 모아산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고 앞창문으로는 해란강이 한눈에 들어와 늘 자연에 묻혀 사는 이곳에 반해 중국 룡산 다오스마을을 건설한다는 이야기에 선참으로 계약을 했다. 현재의 가치가 아니라 장래의 가치를 봤다. 지금은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여긴다.

“부동산회사들에서 주택구매자들의 수요에 따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다오스마을 같이 부동한 아빠트단지들이 우리 주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오스마을은 산속의 후미진 공간이라는 인식을 깨고 주택의 진정한 품위를 잘 보여주고 있는 좋은 사례로  되고 있습니다. 다오스마을은 유럽마을의 기품과  자연 속의 멋스러움이 넘쳐나서 품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오스마을은 도심에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푸른 자연 속의 ‘황금정원’이라 진정한 록색주거환경의 ‘명품’이 될 것입니다.”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사람들은 강도 높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연변상품공간설계인테리어회사 설계부 손비비 경리는 말한다.

이 밖에 지난해 연길시연변신만성부동산개발유한회사에서는 연길시 북대 소주인상 1기 남쪽에 만성뜨락(万城院子)을 개발하였는데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내세우고 있는 데서 이미 1000세대중 800여가구가 팔려나가 한해 사이에 85%의 집이 판매되였다. 만성뜨락에서 1층 거주자들은 각자의 마당을 안고 살면서 정원의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

  


글·사진 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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