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우리 집 ‘천연 가습기’로

2020-11-24 09:14:27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실내를 촉촉하게 하는 비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천연 가습요령을 모았다. 올겨울 가습기나 공기정화기 대신 천연가습기로 가족 건강을 챙기는 것은 어떨가.

◆휴지 가습기

그릇과 저가락, 휴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가습기이다. 휴지가 물을 빨아들여 서서히 증발시켜 방안 습도를 조절하는 원리이다. 그릇에 적당량의 물을 받은 뒤 저가락에 휴지를 걸쳐서 올려놓으면 끝이다. 중요한 건 물은 섭씨 100도 이상 팔팔 끓여 식힌 것이여야 한다. 어린이도 만들 수 있을 만큼 제작이 간편하다.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좋지만 그릇 주변에만 효과가 나타나므로 여러 개를 만들어야 하기에 자칫 궁상맞아보일 수 있다.

◆숯 가습기

크기가 큰 백탄을 쟁반이나 그릇에 담고 정제한 물을 담으면 된다. 숯이 물을 빨아들여 공기중으로 내뿜어 가습을 하는 효과가 있다. 숯은 나쁜 냄새를 없애고 전자파를 차단하는 등의 효과가 립증돼 일석이조이다. 2평방메터에 1킬로그람 이상이 알맞고 관리만 잘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실내 장식효과가 크다.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 돼있어 주문도 편리한 편이다. 하지만 가습 속도가 더디고 값이 싸지 않은 불편함이 따르기도 한다.

◆수족관 가습기

수족관을 집안에 들여놓는 것이다. 수족관 안에 설치한 기포발생기에서 생성되는 기포가 실내 공기에 습기를 더해준다. 금붕어 같은 관상어를 기르는 재미도 쏠솔하다. 최근에는 거실벽에 설치하는 액자형 수족관도 나왔다. 아이들의 교육용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로도 이만한 게 없다. 하지만 좀 모양이 난다 싶은 수족관은 가격이 나가며 물고기 밥을 주는 것도 또 번거로움이 따른다. 물을 자주 갈지 않으면 이끼가 껴 지저분해보이는 단점도 있다.

◆식물 가습기

식물은 천연 가습기이다. 뿌리로 흡수한 수분을 잎을 통해 내뿜기 때문이다. 이것을 증산작용이라고 한다. 야자류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레카야자의 경우 1.8메터 높이의 실내화분 하나가 약 1리터의 물을 내뿜는다. 관엽식물들은 증산작용외에도 미세먼지와 곰팡이 제거, 유해 화학물질 흡수 등 실내 공기정화도 돕는다. 관엽식물중 수생식물은 가습기 대용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물토란 시페루스 등 수생식물은 증산작용외에도 수반 안 물 자체의 증발 효과까지 있다.

◆기타

빨래를 거실이나 안방에 널어 놓거나 옷걸이에 수건을 걸고 끝부분을 물에 담가 놓는 것만으로도 아침 코막힘 증상이 제법 줄어든다. 빨래는 세제를 적게 쓰고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군 것이여야 화학 성분이 공기중에 휘발되지 않는다. 항아리나 밑이 넓적한 커다란 사기 그릇에 깨끗한 물을 떠 놓아 집안 이곳저곳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물에다 조화와 향초를 띄워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주방 싱크대 개수대에 설거지 통이 있다면 깨끗한 물을 가득 부어놓고 마무리하고 삶아 빤 행주는 오븐 손잡이 등에 걸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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