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중국·연변) 아이스레이싱축제 개막

2021-01-25 09:01:46

80여명 선수 치렬한 접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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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길시정부, 주체육국,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4회 동북아(중국·연변) 아이스레이싱축제가 연길시 부르하통하 빙판에서 개막됐다. 부주장 박학수가 행사에 참가해 경기의 시작을 선포했다.

아이스레이싱은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서 펼치는 자동차 경주로 관상성이 매우 높은 빙상스포츠로 꼽히우며 해마다 국제적인 대회가 여러 나라에서 개최될 만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뜨겁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길림성오토스포츠협회 부회장인 유명수의 소개에 따르면 국내 기타 도시들도 개최 예정이였던 대회를 모두 취소함으로써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바이러스 차단, 통제 사업이 잘되고 있는 연길시는 이번 겨울시즌에 아이스레이싱대회를 개최하는 국내 유일한 도시로 됐다. 대회를 앞두고 주최측은 전문가 대오를 초청해 부르하통하의 빙판에 대한 안전 점검을 했는데 빙판의 평균두께가 51.3센치메터에 달하고 하중 부담 능력은 평방메터당 4.1~9.5톤에 달해 안전한 레이싱 장소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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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은 전국 각지에서 온 80여명의 선수와 그들이 직접 몰고온 다양한 모습의 경주용 차들로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능숙한 솜씨로 다이야를 갈아끼우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내부에 강철 골격을 용접해 경주용으로 개조한 자신의 애마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선수도 있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두명의 선수는 현란한 빙상 드리프트(漂移)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절강성 항주에서 온 비호레이싱팀의 왕상 선수는 레이싱 경력 11년차인 베테랑이라고 했다. 그는 “레이싱은 코너를 도는 기술에서 승패가 갈리는데 부르하통하 경기장은 코너를 잘 설계한 것 같아 도전감을 자극한다.”며 만족을 표했다. 하남성에서 온 류언화 선수는 “경기 때문에 연길에 온 건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수백명 시민의 열띤 응원 속에서 선수들은 힘차게 스타트를 뗐다.

료해에 따르면 이번 아이스레이싱축제는 3일간 진행되며 선수당 30킬로메터를 질주한 후 성적을 합산해 최종순위를 내오게 된다. 한편 연길시 빙설자원의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고 우리 주의 겨울철 관광자원의 인지도와 명성을 제고시키는 데 취지를 둔 이번 축제에는 20개의 브랜드기업이 협찬했으며 협찬금은 1000만원에 달했다.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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