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느긋 륙정산으로 문화산책을 떠나봐요

2021-04-01 15:48:27

돈화시 륙정산문화관광구에서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련이어 입장권을 면제해왔다. 3월도 막가는 30일, 무료관광의 틈을 타 느긋느긋 륙정산으로 문화산책을 떠났다.

륙정산옛무덤군 1호구역.


◆발해문화구역

일찌기 1961년 3월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된 륙정산옛무덤군은 3개구역으로 나뉘여진다. 발해국(698년-926년) 초기나 중기의 묘지로 추정되는 이 무덤군에는 정혜공주를 비롯한 많은 왕공귀족들의 무덤이 포함된다.

모두 235기에 달하는 무덤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의 무덤일 경우 력사적으로 이미 도굴당한 것도 있다고 한다. 1949년부터 2005년 사이에는 선후로 5차례의 발굴작업을 진행하여 석실무덤, 광실무덤, 석관무덤, 흙구덩이무덤 등 종류가 다양한 68기의 무덤을 발굴해냈다.

광실무덤과 흙구덩이무덤은 보편적으로 화장하고 석관무덤은 화장과 2차이장 두가지 매장형식을 취했으며 석실무덤의 매장상황은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무덤부장품으로는 도자기, 복식과 금속도구가 흔하다. 대형 무덤에서는 정교한 삼채기와 교태자기도 출토됐다.

정혜공주묘.


정혜공주묘가 자리한 1호구역에 들어섰다. 무덤 앞에 놓여진 생화가 눈에 띈다. 륙정산문화관광구 관리위원회 사업일군에 따르면 전부터 청명이나 추석 등 명절날을 즈음해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단다. 접근성이 좋고 인적 드문 곳이 아니여서 그런지 전률감과 격세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만족문화구역

청조사에는 청시조로 일컬어지는 부쿠리옹순의 조각상을 중심으로 그의 왼켠으로부터 누르하치, 황태극, 순치, 강희, 부의에 이르기까지 12명 황제의 조각상이 차례로 놓여져있어 웅장함을 더한다.

량쪽의 대형 벽화는 부쿠리옹순의 탄생에 대해 그리고 있다. 그의 탄생은 2019년 5월에 길림성급 민간문학류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평의된 삼선녀전설과 맥이 닿아있다.

전설에 따르면 은고륜, 정고륜과 불고륜이라는 3명의 선녀가 부쿠리산 부르후리호에 내려와 미역을 감고 있었다. 미역을 감은 뒤 옷을 입으려던 참에 까치 한마리가 날아와 빨간 열매 한알을 불고륜의 옷깃에 갖다놓았다. 열매를 먹은 불고륜은 임신했으며 낳은 아이가 바로 부쿠리옹순이라고 한다.

청조사 앞에 조성된 문화광장에서는 해마다 만족혼례, 제사, 문예공연 등 주과절 관련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새로운 대상건설 추진

기존 명소외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륙정산문화관광구에서는 굵직한 대상들을 적극 건설하고 있다.

3만 5000평방메터의 부지에 5만평방메터의 건축면적을 차지하는 륙정산호텔군락과 29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실내외온천공원 대상은 주체공사와 온천발굴작업을 끝마친 상태라고 한다.

  

글·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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