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약하는 합성촌…“벼 자람새 아주 량호”

2021-09-15 08:58:19

9일, 연길시 조양천진 합성촌 논밭에는 무르익어가는 벼이삭들이 파란 가을하늘 아래 기분 좋게 넘실거린다. 이 촌에서는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전부 기계화 조작을 진행하고 병충해를 과학적으로 방지하여 벼 산량을 제고시키고 있다.

“10월 10일 혹은 십월 중순 좌우에 수확을 예정하는데 서리 내림을 보아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벼 자람새가 아주 량호합니다.”  10일에 만난 합성촌당지부 서기 리강의 말이다.

14일, 합성촌 지도부 성원과 촌의 규모재배호가 벼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다.

합성촌의 상주인구는 500여명이고 수전 면적은 90헥타르이며 년간 벼 생산량은 135만근에 달한다. 촌민들의 벼 재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촌에서는 정기적으로 재배업 전문가를 요청하여 촌민들의 벼 재배에 기술적 지지를 주고 있다. 수확을 마친 후 농작물줄기를 밭에서 태우는 것을 금지하기에 촌에서 통일적으로 설비를 배치하여 농작물줄기의 리전을 책임져주면서 이듬해의 봄농사차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리강은 “현재 국가에서는 재배호들에게 무당 118.5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 촌민들이 련합으로 전업합작사를 설립하여 규모화 운영을 하는 것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합성촌의 규모급 재배호 장경국(32)은 100무의 수전을 도급맡아 벼를 재배하고 있다. 장경국의 논은 현재 모내기부터 비료주기와 수확까지 전부 기계화 운영을 하고 있는데 무당 1500근 정도의 벼를 생산, 무당 2000원가량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장경국은 “이 지역의 입쌀은 입맛이 좋고 찰지며 밥을 지은 후 한동안 지나도 밥맛이 좋습니다.”면서 자신이 재배한 입쌀에 대한 자부심을 터놓았다.

2017년 장경국은 촌의 기타 재배호 4명과 함께 66만원의 자금을 출자하여 연길시서평재배농민전업합작사를 설립했다. 현재 합작사는 자주 브랜드인 ‘연평’표 입쌀을 선보이고 진공압축포장을 해서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장경국이 재배한 쌀은 세가지 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첫째는 가공을 거쳐 량점 혹은 구매상에게 판매하고 둘째는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구매상에게 판매하며 셋째는 농업합작사 내부에서 소화하고 있다.

장경국은 “인력으로 농사를 지으면 사람을 구하기 힘들고 인건비로 인해 생산원가가 올라갑니다. 현재의 기계화 수준은 기술과 경험이 아주 성숙됐습니다. 작업능률이 높으니 많은 논을 도맡아서 할 수 있습니다. 농사에 필요한 기계는 현재 대부분 구매하여 갖춘 상태이고 부분적 기계는 농사철 때마다 대여해 사용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그는 농민들이 가장 머리를 앓는 농작물줄기 반출에 관해서 “농가에서 스스로 농작물줄기를 논에서 반출하자면 기계를 빌려와야 하는데 생산원가가 너무 올라가 감당하기 힘듭니다. 농작물줄기가 논에 남으면 산량에 영향주고 병충해를 입기도 쉽습니다. 고맙게도 촌에서 기계와 인력을 배치하여 촌민들 논의 농작물줄기를 거둬갑니다.”고 말하면서 다른 걱정이 없이 농사에만 매진할 수 있다고 했다.

합성촌의 벼재배는 농호들의 꾸준한 노력, 촌정부 차원의 실제적인 도움과 지지에 힘입어 날따라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합성촌당지부는 ‘록수청산은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호소에 호응하고 향촌진흥 전략을 적극 시달하면서 자체의 자연자원을 충분히 리용하여 촌민들의 수익 올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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