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전촌 꽃바다…왕청의 향촌관광 코스로 뜬다

2022-08-11 0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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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의 모습. 심연 기자

7월 28일, 왕청현 배초구진 면전촌 꽃바다 경관대에는 꽃구경을 하러 온 단체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로년단체팀이 떠나자 이어 모 태극권협회에서도 대형 뻐스에 앉아 이곳을 방문했다.

연길시 조양천진에서 단체로 이곳을 찾은 관광팀의 리로인은 “풍경이 아름답고 공기가 좋다. 꽃밭에서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꽃구경을 잘했다.”고 즐거워했다.

높이가 18메터 되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꽃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닥이 유리로 되여 있어 시각적인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꽃밭에 들어가 여러가지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풍경을 한껏 즐겼다.

면전촌 꽃바다 운영책임자 정경리(郑庆莉)의 소개에 따르면 3년 전 이곳에서 50헥타르를 청부하고 그중 20헥타르에는 꽃바다를 조성했고 30헥타르에는 중약재를 재배하고 있다.

“관광객의 발길을 끌려면 독특한 매력이 받쳐줘야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이 아직은 적고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등 어려움이 있다.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시설을 추가해야 하고 여러가지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꽃바다의 운영을 뒤받침해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장백산홍경천을 중점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외에도 약용작약, 약용땅꽈리 등 당지 환경에 알맞고 약용가치가 높은 약재들을 재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동락원 옆으로 세워진 하우스 안에는 복숭아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여러가지 품종의 복숭아가 가지마자 잔뜩 달려있었고 너무 많이 열려 가지가 부러진 나무도 적지 않았다.

정경리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복숭아가 많이 달린 반면 크기가 줄었다. 원래는 주먹 만큼 커야 하는데 지금은 크기가 작아 상품으로 나갈 수 없다. 이제 모든 시설이 제대로 운영이 되면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과일 채집도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꽃바다운영측인 길림성정씨록색식품유한회사는 농산물, 농산물가공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제품을 일본, 오스트랄리아, 유럽 등 나라에 수출한다.

“이곳은 천연환경이 좋고 물이 맑아 약초 재배에 적합하다. 그리고 만천성에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리롭다고 판단했다.” 정경리는 왕청현 배초구진 면전촌을 선택하게 된 리유로 이곳의 환경을 단연 1위로 꼽았다.

2019년 꽃바다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린근 마을의 30여명 촌민들이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아 하루 130원 내지 240원의 일당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기술일군으로 이곳에서 일당 220원을 받고 있는 리모는 “지난해부터 여기서 일하게 되였다.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외지에 갈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만족을 표했다.

길림성정씨록색식품유한회사 총경리 정보록은 “현재도 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꽃바다 부대시설을 차차 보완하여 왕청현의 또 하나의 향촌관광 코스로 되기를 바란다.”고 표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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