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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부자의 ‘행복한 돼지' 키우기
날짜  2017-11-14 15:50:19   조회  107
포산동북돼지발전유한회사 김송섭 대표

계기는 단순했다. 지인으로부터 씨암퇘지 두마리를 전해받았던게 시작이였다. 왕청현 백초구진 서산골에 자리한 포산동북돼지발전유한회사(이하 ‘포산동북돼지’)의 김송섭 대표는 양돈인생 10년만에 사육량을 6000천마리로 늘렸다.

소비자에게 ‘좋은 돼지고기’란 어떤걸 의미할가? 첫째, 육색이 발가스레하고 지방과 근육 조직이 잘 결착되여 탄력이 훌륭한 것. 둘째,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고 성장촉진제가 투약되지 않은 것. 셋째, 입에 넣었을 때 쫄깃함과 같은 좋은 식감이 느껴지는 것. 넷째, 넓은 대자연에서 과학적으로 사육된 것 등 여러가지로 어림잡을수 있다.

김대표가 주안점을 둔건 4번이다. “지방맛이 다르고 육질도 쫀득쫀득하니 소비자들이 알아봐줍니다. 천천히 키우는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이에요.”

돼지들의 활동공간은 477헥타르. 비탈이 완만하고 배수도 잘된 이곳은 바람을 등지고있다. 산길을 걷다보면 옥수수짚을 질근질근 씹거나 수도꼭지에 바싹 붙은채 물을 꿀꺽이는 돼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뒤뚱대며 산책하는가 싶더니 웅뎅이에 푹 파묻히기도 했다. 확성기로 새여나오는 유유한 음악에 취했는지 그대로 잠들어있는 돼지들이 제일 많았다.

“돼지들은 밀짚, 쌀겨로 만들어진 균체단백사료를 먹고 자랍니다. 그외 산속을 누비면서 더덕, 당삼, 밤, 호두 등을 마음껏 파먹습니다.” 김대표의 소개였다.

사육공간이 커서일가, 제한된 공간에서 빠르게 살쪄가는 일반 사육장의 돼지와는 달리 ‘포산동북돼지’는 몸집이 단단한데다 움직임도 날렵해보였다.

이렇게 키우는 돼지는 한마리에 3000원씩 해마다 4000마리 정도 출하된다. 사육기간은 최소 1년이다.

광활한 삼림에서 느리게 자라는 ‘포산동북돼지’는 환기 및 공기청정 시스템, 단열, 질병, 분뇨 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따내면서 ‘국제 복리 5성급 금돼지상’, ‘연변 양돈 공헌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자원보호, 번식, 판매 고리를 립각점으로 내세워 생태화 사육, 브랜드화 경영이라는 표준화 생산을 실시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양돈산업사슬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포산동북돼지’는 돼지분뇨, 농작페기물 등을 리용해 상당한 규모의 메탄가스탱크를 구축했다. 이는 삼림생태자원을 보호하고 농가에 땔감, 생활용 가스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며 보다 많은 유기비료를 생산하기 위함이다. 3~5마리 돼지분뇨로는 한개 농가의 생활용 가스가 생성된다. 다시말해 현재 규모로서는 몇백호 농가 가스 수요를 만족시키는 셈이다.

‘회사+농가’ 산업화 모식도 계획하고있다. 양돈업을 발전시키고 농민들이 잘 살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농가에 아기돼지와 사료를 나눠주어 사육하게 한뒤 무게가 출하기준에 이르면 ‘포산동북돼지’에서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런 과정에서 농민들에게 높은 리윤이 차려짐으로써 빈곤해탈을 이끌수 있다.

스물아홉, ‘2세’양돈인도 합류했다

 

아들 김웅

 

2세 양돈인의 합류로 근년래 사육장에는 활기가 더해졌다.

대학졸업후 타지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던 아들 김웅씨는 “양돈의 ‘대’를 잇는게 어떻겠냐”는 부친의 제안에 응답해 지난 2015년 고향에 돌아왔다. 2대가 함께 하는 양돈도 올해로 2년째다. 김웅씨는 “로심초사해 키운 돼지가 팔리지 않을 때가 제일 힘들어요. 사료공급도 문제거니와 류동자금에도 빨간불이 켜지니까요”라고 토로했다. “그럴 경우 양돈업이 얼마나 휘청거릴수 있는지를 보고 자랐으니 새삼스럽지는 않습니다”라며 웃었다.

최근에는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송선흑돼지통구이식당’을 오픈했다. 남방지역의 유명한 구이법을 기반으로 오래동안 연구한 끝에 자신만의 맛을 지닌 ‘흑돼지통구이’를 탄생시킨 것이다. 연길로서는 첫 사례인 이 맛집은 지난 6일부터 소비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270ºC쯤 되는 오븐온도에서 3시간을 천천히 익히는데 중간중간 330ºC 센불에서 바짝 구워주면 겉은 파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통구이가 완성된다.

이 곳에서는 육질좋은 돼지고기도 구입할수 있다. 킬로그람당 삼겹살은 52원, 앞 및 뒤 다리살은 48원이다.

“양돈은 참 쉽지 않아요. 부친의 사육모식을 기틀로 새 시장 개척이나 판로 확대에 관련해 더 많이 연구할 계획입니다.” 김웅씨의 야심찬 포부였다.

부친의 10년 양돈인생에 젊은 피를 수혈하려는 아들. 2대가 어떤 콤비를 이루게 될지 눈여겨볼만하다.

흑룡강신문 량성철 렴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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