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에볼라 사망자 급증, 1900명 넘어

  • 2014-09-05 09:53:33

지난 한주동안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류가 에볼라와의 전쟁에서 갈수록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3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9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뒤 “강력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1552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수와 비교할때 불과 며칠사이 수백명이 추가로 희생된것이다. 감염확산을 통제하고저 했던 국제사회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를두고 국경없는 의사회 조안 리우회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사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는 에볼라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리우 회장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치료소는 임시방편적 치료밖에 제공하지 않아 감염자들이 홀로 죽으러 가는곳이 됐다”며 세계 각국이 에볼라로 고통받는 지역에 더 많은 의료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이자 버락 오바마대통령의 특별자문역인 게일 스미스도 기자들에게 “에볼라는 아프리카의 질병이 아닌 전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라며 미국정부의 지원확대를 언급했다.
4일에는 나이제리아 남동부 유전도시 포트하코트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3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확인돼 WHO가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망자는 의사로 숨지기 전까지 진료는 물론 수많은 지역 사람과 접촉한것으로 알려져 2, 3차 감염이 우려된다. WHO는 접촉자중 60명 이상이 감염위험이 큰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
종 합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