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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잃어버렸던 개와 1년만에 재회

  • 2014-11-27 13:48:33

슈퍼 태풍 하이옌의 맹위속에서 사라졌던 개 한마리가 1년만에 주인과 다시 만났다.
26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에서 아일린 메트란이란 녀성이 1년여전 필리핀을 휩쓴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실종됐던 반려견과 다시 만나게 됐다.
메트란이 재회한 개는 버니라는 이름의 9살 잡종견이다. 메트란과 가족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의 접근으로 혼란속에 피난을 떠났다.
이때 기르고 있던 개 세마리를 그만 놓아두고 집을 떠났다. 이틀뒤 집에 돌아와 보니 그중 두마리는 익사했고 버니만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아직 태풍의 영향이 강해 퇴거를 강요당한 이들은 친척에게 버니를 맡기고 다시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을 가야만 했다. 이후 행방을 알수없게 됐다는 것이다.
메트란과 남편은 지난달 시내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던 개를 발견했다. 고생이 심했던것인지 야위긴 했으나 버니였던것이다.
메트란은 “버니를 닮은 떠돌이 개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름을 부르자 다가오더니 안아달라고 응석을 부렸다”고 재회의 순간을 회상했다.
필리핀 중부를 휩쓴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315km에 이르는 초강력 태풍이였다. 그 영향으로 73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400만여명의 리재민을 발생했다. 또 약 120만채의 가옥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일부 파손됐고 농경지가 쑥대밭이 되면서 129억딸라 상당의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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