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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고 량심의 가책 없다니” 브라운 부모 분노

  • 2014-11-27 14:21:59

“량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백인경관 대런 윌슨의 방송인터뷰와 관련해 마이클 브라운(18)의 부모가 26일 여러 방송들과 잇따라 맞대응 인터뷰를 가졌다. 브라운의 부모는 겸손하고 남을 사랑하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강조하는 한편 윌슨경관을 맹비난했다.
브라운의 어머니인 레슬리 맥스파덴은 인터뷰에서 “사람을 죽여놓고 어떻게 량심의 가책이 없다고 말을 할수가 있느냐”며 “윌슨은 우리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때 누군가를 죽였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윌슨을 기소하지 않겠다는 대배심 결정을 들었을 때 총에 맞은 느낌이 들 정도로 충격이 컸다”며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경우는)당신과 우리 누구나의 자녀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맥스파덴과는 리혼했으나 브라운에게 이름을 그대로 물려준 아버지 마이클 브라운도 윌슨경관에 대한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그는 “윌슨은 살인자이며 우리 아이에게 총격을 가할 때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아버지 브라운은 인터뷰에서 또 “이번 사건으로 내 조국 미국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며 “미국은 내가 알던 나라가 아니며 인종차별의 나라”라고 분노했다.
아버지 브라운과 맥스파덴은 “우리 아들은 겸손하고 부드럽게 말하며 형제들과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였다”고 말했다. 또 “그런 아이가 경관에게 덤벼들고 무기에 손을 대려 하지 않았을것”이라며 사건당시 상황에 대한 윌슨경관의 주장을 반박했다.
윌슨은 전날 방송인터뷰에서 숨진 브라운이 주먹으로 때린 뒤 욕설과 함께 자신의 권총을 빼앗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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