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프랑스 북부서 2만 3000년전 녀성조각상 발굴

  • 2014-11-28 13:56:51

프랑스 북부 아미앵에서 풍만한 녀성을 본떠 석회암으로 만든 2만 3000년전의 작은 조각상이 출토됐다고 AF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를 발굴한 프랑스 고고학연구팀은 “이례적인”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구석기시대에 만들어진 이 녀성조각상은 지난 여름에 시행된 발굴조사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프랑스에서 석회암조각상이 발견된것은 반세기만의 일이다.
아미맹지역 문화재 담당자인 니콜 포유-애디드는 조각상을 공개하며 “이 걸작의 발견은 이례적이며 국제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발굴조사에 참여한 고고학자 클레망 파리는 “세공된 부시돌이나 뼈조각 등을 찾을것으로 기대했으나 조사 이틀째 석회암 조각더미를 발견했다”면서 “그중에는 인위적으로 여겨지는 파편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밤 우리는 20여개의 쪼각을 조심스럽게 이어본 결과 녀성모습을 한 조각상임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각상의 제작시기는 탄소년대측정법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2만 3000년전쯤인것으로 밝혀졌다. 길이가 12cm쯤인 이 조각상은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가 표현돼 있지만 머리와 팔부분은 분명하지 않다.
클레망 파리는 “녀성조각상의 모습이 뚜렷하지 않은것은 본래 의도가 다산과 관련된 녀성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그동안 이런 조각상이 로씨야와 중부유럽을 중심으로 100개 정도 발견됐는데 프랑스에서는 15개 정도로 대부분 남서부에서 발견됐고 북부에서 발견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 합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