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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16㎏ 복대 차고‘임신체험’

  • 2015-02-23 18:12:44

“백문이 불여일견.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수 있다.”
임신한 남자 3명이 등장했다. 이들은 임신한 녀성처럼 불룩한 가슴과 배를 내밀고 집안과 거리를 활보했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남성들의 불룩한 배가 16㎏에 달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체험단'이다. 영국출신의 제이슨 브램리와 스티브 핸슨, 조니 비긴스 등은 곧 있을‘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기념해 이같은 체험을 시작했다.
이들은 약 한달간 무게 16㎏이 넘는 ‘가짜 임신배’ 즉 남편이 안해의 임신을 공감토록 배에 두르는 물주머니인 임신공감용 복대를 차고 생활했다. 일을 할 때나 술집에 갈 때, 집에서 잠을 잘 때에도 이 ‘가짜 배’를 풀지 않았다.
참가자인 46세의 스티브는 “매일 양말을 신는것조차 엄청난 일이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44세인 제이슨은 “임신한 녀성들이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리유를 모르겠다”면서 "회사에 있는 업무용 의자에는 바퀴가 달려있는데 이 바퀴야말로 정말 축복이였다. 나는 이 의자에 앉아 미끄러지듯 사무실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신체험’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수많은 임산부들의 어려움을 직접 리해하고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위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것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들이 착용한 임신공감용 복대는 실제 태아가 임신부의 몸안에 있을 때의 무게와 거의 비슷하며 위와 페, 방광 등을 자극하도록 설계돼있어 실제 임신과 매우 류사한 경험을 할수 있다.
제이슨은 “복대를 착용한지 3일째 되는 날엔 잠을 잘수도, 제대로 앉을수도 없었다. 길에서 휘청거리는 때도 많았고 녀성들은 그런 나를 보고 방긋 웃으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들 세 남성의 좌충우돌 임신체험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들은 오는 3월 15일 어머니의 날 행사에서 복대를 제거하기 전까지 생활속에서 겪은 다양한 체험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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