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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전 고대인류 “뇌” 공개

  • 2015-03-11 16:04:15

무려 2600년전 고대 인류의 뇌화석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이 뇌화석은 2009년에 영국 요크의 헤슬링턴지역에서 발견됐으며 화석 내부에는 실제 뇌가 매우 량호한 상태로 보존돼있었다.

요크 고고학단체는 약 7년간 이 뇌를 정밀 조사했고 그 결과 뇌의 주인이 약 2600년전 철기시대의 고대 인류인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뇌가 부패되지 않고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할수 있었던 원인은 다름 아닌 진흙이였다. 이 뇌의 주인은 사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진흙에 완전히 묻혔으며 진흙이 산소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부패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 화석은 머리를 아래쪽으로 파묻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고고학자들은 이 화석을 발견했을 당시 일반 화석과 마찬가지로 안쪽이 텅 비여있을것이라 예상했다.

연구를 이끈 고고학자 레이첼 규빗박사는 “머리화석을 발견한 뒤 작은 구멍을 통해 안을 들여다봤을 때 밝은 노란빛을 띠는 물체를 발견하고는 매우 놀랐다. 그것은 바로 2600년전 사람의 뇌였다”면서 “지금까지 숱한 연구를 하면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였다”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브래포드대학교 연구진이 고대 인류의 뇌를 연구하기 위해 뇌 골격을 조심스럽게 제거했고 턱뼈쪼각 등의 탄소동위원소 측정법을 리용해 뇌의 주인이 26~45세의 젊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밖에도 유골의 주인이 목을 심하게 가격당한 뒤 여러차례 날카로운 도구에 찔린 흔적을 발견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가 생전에 심한 폭행을 당하고 사망한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있다.

또 화석 뇌에서 발견한 미생물의 흔적 및 뇌형태를 조사해 고대 인류를 생물학적으로 리해할수 있는 자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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