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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에 2킬로그람 머리카락

리유는 “애정결핍증”

  • 2015-04-15 15:02:59
일 때문에 멀리 떠났던 채리양(36세)은 오랜만에 딸 뉴뉴(8세)를 만나러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예전보다 딸이 훨씬 여위였기때문이다.

그는 딸을 하남성 주구에 있는 부모에게 맡기고 안해와 함께 외지로 일하러 떠났던 상태였다.그는 혹시나 부모가 뉴뉴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은건 아닌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였다.부모는 “뉴뉴가 뭘 먹을 때마다 복통을 호소하더라” 말했다.

병원에 딸을 데려간 채씨 부부는 놀랄 만한 소식을 들었다.뉴뉴의 배속에 머리카락 뭉치가 들어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X광 검사에서 뉴뉴의 배속에 마치 외계인을 련상케 하는 물체가 든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것이 “머리카락 뭉치”라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서는 어찌 된 일인지 좀처럼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일단 의료진은 뉴뉴의 배속에서 머리카락 뭉치를 제거하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충격적인 사실은 뉴뉴의 배속에서 나온 머리카락 뭉치 무게가 자그마치 2킬로그람에 달했다는 것이다.뉴뉴의 복통은 머리카락 뭉치가 소화를 방해한 결과였다.

채씨부부는 의료진으로부터 뉴뉴 배속에서 머리카락 뭉치가 나오게 된 리유를 듣고는 울음을 터뜨렸다.뉴뉴가 머리카락을 먹은 행위는 “애정결핍증”에서 비롯된것이였다.

비록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신을 보살폈지만 뉴뉴는 곁에 부모가 없다는데 불안감을 느꼈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근잘근 씹어 먹은것으로 전해졌다.애정결핍의 흔한 증상인 “손톱 물어뜯기”와 비슷한 셈이다.

다행히도 뉴뉴는 더 이상 머리카락을 씹지 않는다. 아빠가 옆에서 자기를 돌봐주고 있기때문이다. 채씨는 딸을 보살피기 위해 휴가까지 냈다.

채씨는 “안해와 내가 번갈아가며 딸을 돌보겠다”며 “딸이 심적으로 안정을 되찾을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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